본문 바로가기
2012 1월 홋카이도

마일드 세븐 언덕





일본 마일드세븐 담배의 광고 사진으로 쓰여진 후

이름까지 이렇게 붙여진 비에이의 명소입니다


여름 노을질 때나 겨울 눈 쌓인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데

여름에 올때면 노을까지 볼 시간 여유가 없었기에

설경은 놓치지 않겠다하며 찾아갈 곳 1순위로 꼽아두었던 곳이지요






눈이 쏟아지며 희미하게 병풍같이 늘어선 나무들 모습을

흑백의 느낌으로 담고 싶단 욕심 있었는데

오히려 이 곳에 도착하니 파아란 하늘을 보여줍니다






이 또한 아름답긴합니다^^























시크해보이지 않나요?  우리 채린이? 




잠시 제가 슬라이들 필름 장전한 필카를 쓰는 동안

채린이가 제 모습을 몇 컷 담아주었습니다












.
.
.


그 중 이 사진은 정말 맘에 드는군요

채린아... 고마워~



.
.
.


좀 더 머물고 싶었으나

채린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아쉬움을 접고 다시 비에이를 향해 걷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풍광 몇번 지나쳐

비에이 시내가 내려다 보일 무렵

스키장을 만났습니다



무지 반가웠지요

깨끗한 화장실이 있는 그 곳 ㅎㅎ



이렇게 줄을 잡고 올라가서

신나게 타고 내려오는 소박한 스키장인데

시간 여유가 있고

채린이 컨디션 좋았다면

한번 타보았을겁니다


스키 타기에 최적이라는

홋카이도의 파우더 스노우 설질을 느껴보고 싶었거든요
















스키장 구경하다

잠시 휴게실서 몸을 녹이고






한층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다시 걷습니다






드디어 아침에 길 떠난지

4시간 20분만에 비에이 시내 도착

눈길을 오래도 걸었네요

그래도 그닥 힘든 줄은 몰랐습니다

혹 나중 비에이 여행 계획있으신 분들

비에이 여행의 진수는

여름이건 겨울이건 도보입니다

자전거나 렌트카 타고 돌지 마세요^^


필요하신 분들은

도보 코스 지도로 잘 그려 보내드리겠습니다 ㅎㅎ



'2012 1월 홋카이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홋카이도 겨울 여행  (10) 2012.02.01
둘째날 아침 - 펜션 Tomte Rum  (14) 2012.02.01
비에이를 걷다  (10) 2012.01.31
비에이를 걷다 (둘)  (11) 2012.01.31
비에이의 저녁  (14) 2012.01.24
셋째날 아침  (12) 2012.01.24
멋진 채린이~  (12) 2012.01.21
Bye! Biei  (10) 201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