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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월 인도차이나

하노이를 떠나며





이제 롱비엔 다리를 내려와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오토바이위에서 무엇이던 가능한 사람들....


많은 모습을 보았지만


이렇게 편한 숙면도 가능하군요^^








꽃집 아가씨들이 반갑게 손을 흔들어 줍니다.


한다발 사서 선물로 주고 올까하다


너무 오버인거 같아 참았습니다 ㅎㅎ

















표정이 너무 깜찍해 한참을 바라보았던 꼬마


이쁘지요?



.

.

.



이제 어찌 보면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일정입니다


작년 11월 하노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


어느 블로그에서 이 카페 소개를 보곤


못 들려 보았던 것이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또 기회가 생겼네요



번지수가 없다면 찾기 힘듭니다 ㅎㅎ


호안키엠 Hang Gai 10번지입니다


기념품점과 실크 판매 가게 사이에 아주 작은 입구가 있습니다





주저 말고 들어서면 이런 모습이 나오구요










오른쪽 의자에 앉아 계신 두 분이


주문을 받습니다.


여기서 마시고 싶은 커피등을 시킨 후


그 앞 작은 계단으로 계속 올라가면 됩니다












이런 계단도 올라야지요 ㅋㅋ








이거 정말 카페 올라가는 길 맞나하고


뭔가 잘못되었다 느낄 정도에


이런 모습을 만납니다 ㅎㅎ







테라스에서 본 풍광


좋지요?



ILLY카페등 호수 조망의 카페가 많긴 하지만


이렇게 탁 트인 테라스를 가지고 있고


또 맛난 Cafe Sua Da를 (연유를 넣은 베트남식 아이스 카페 라떼)


싼 가격에 맛 볼 수 있는 이 로컬 카페가


제겐 더 좋습니다~











잠시 비가 내리던 하늘이 맑아 오네요



이제 정말 떠나야 할 시간






하노이에서 이렇게 깨끗한 하늘을 본게 처음입니다










잠시 호안키엠 호수 산책









이제 하노이를 다시 올 일은 없을거란 생각에


더 열심히 눈과 가슴에 담아둡니다


몇년이 지나면 생소한 모습의 도시로 변하겠지요?





이 곳서 만난 사람들 풍광들


그리고 그 정신 없던 오토바이 경적들까지도...


가끔은 그리울겁니다








이렇게 인도차이나 여정이 끝났습니다


아마 다시 또 이런 여행을 꿈꾸고 계획하겠지요?


여행길에서 만났던 그 즐겁고 행복했던 만남들이 그리워서라도요....





나이 들지 말고 더 건강히 지내야겠습니다


언제던 저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매고


네 시간이고 다섯 시간이고


밥도 굶은채 무더위 속을 걸어다닐 수 있으려면 말입니다.



그리고 여행자들이 되었건 현지인들이건


길에서 만나는 그 많은 사람들과


편히 인사 나누고


또 친구과 되어 함께 걸을 수 있으려면 말입니다~



아직까지는 전 젊고 그 모든게 가능합니다



감.사.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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