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이어 두번째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치앙마이를 꼭 한번 가보고 싶어서
루앙프라방 - 치앙마이 -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을 잡으려 했었는데
하노이에 있는 후배 아현아빠가 또 한번 오라 하는데
저도 그리워서...
같이 또 맥주 한잔 마시고 싶어서...
하노이로 마지막 일정을 정했습니다^^
일정상 6시 20분 도착 예정이던 항공편이
짐까지 찾고 나왔는데 5시 40분입니다
시골 버스도 아니구
이리 빨리 도착하는 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ㅋㅋ
암커나 하노이 시내로 잘 들어와서
(씨엠립, 루앙프라방을 거쳐 왔더니
완전 선진국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ㅎㅎ)
보고 싶었던 아현 아빠 만나 또 멋진 저녁 대접 받고
아주 잘... 푹 쉬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하노이에서 묵었던 호텔 GOLDEN SILK HOTEL입니다
한참의 검색질끝에 겨우 찾아낸 호텔인데
(그도 그럴 것이 지난 달 문을 연 호텔이니)
저와 같이 걸어서 하는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딱 좋은 호텔입니다
호안키엠 호수 옆 항가이 거리에 있습니다
구시가지도 바로고
또 Ancient Citadel등도 걸어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최고의 위치였던 듯...
신축호텔이라 모든게 새거라 좋구요
프로모션중이라 룸 레이트도 비교적 싼 편이고
(1박에 100불이 넘는 숙소는 이번 여행에서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조식도 먹을만 하고
냉장고 안의 모든 음료와 맥주 스낵등이 공짜고 (정작 전 환타 한 캔 마셨다는 ㅠㅜ)
종업원들도 아주 친절하고...
암커나 하노이 호텔 중 강추입니다
아직은 이런 퍼가 제게는 가장 맛있습니다.
그야 말로 맑은 닭 육수에 레몬즙 조금
그리고 매운 고추 몇개... ㅎㅎ
다시 무거운 카메라 백팩을 메고 나서니
친숙한 모습들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지난 번 여행에서 지나치기만 했던
철로변 모습 좀 카메라에 많이 담고
다시 걸어
레닌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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