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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셋 남자 하나

11월 - 깊어가던 가을

 

 

비 내리던 11월의 첫 주말

 

고향 동두천에 갔습니다

 

 

트럭이 서있던 자리가 살던 집이었고

 

바로 옆 태화관 중국집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바로 옆집이면서도 1년에 두어번 짜장면 먹었을까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맛보고

 

다니던 동두천 초등학교로~

 

 

지금 보아도 참 큰 학교였습니다

 

개보수를 거쳤겠지만 건물들은 예전 그대로입니다!!!

 

 

 

 

세월만큼 나무들이 자랐을터이고...

 

이리 아름다운 교정이 되어있더군요^^

 

 

동행했던 친구들입니다

 

6학년 같은 반을 했던 반창들이지요...

 

십수년동안 바쁜 생활에 쫒겨 지내다

 

네이버 밴드를 통해 다시 뭉쳐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챗하고

 

한달이 멀다하고 만나고 있습니다ㅎㅎ

 

 

 

 

 

주말 내내 내리던 비가 멈춘 월요일

 

모처럼 맑은 하늘과 비에 젖어 더욱 아름다운 단풍에...

 

모처럼 우리 동네를 걸어 산책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볼일이 있었던 노원까지 차를 두고, 걸어 다녀오기로...

 

 

 

 

 

 

 

 

 

오랫동안 살고 있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두 딸이 졸업한 불암초등학교 그리고 불암산

 

 

 

 

 

산책 후 아내와 맑콩이를 데리고 다시 나왔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털을 깎지 않은 말콩이...

 

지금 보니 흡사 삽살개 같군요 ㅎㅎ

 

 

이 동네에서 다시 몇해의 가을을 보낼런지 모르겠지만

 

사는 동안

 

참 감사했고, 정도 많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