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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 코랏, 방콕

코랏의 아이들과 러이끄라통

 

아침 일찍 들러야 할 곳이 있다 해서

 

친구를 따라 나섰습니다

 

 

스쿠터 타고 동네를 오가며

 

멀리 보이는 예쁜 건물이 뭘까 궁금했었는데

 

유치원이었습니다

 

 

 

 

 

 

 

 

따로 포스팅 한 초등학교의 모습도 그러했지만

 

태국의 경우 교육 시설이나 환경에 대한 투자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보여졌습니다

 

인도차이나등 인근 국가들이 점점 더 따라잡기 힘들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잠시 선생님들 뵈러 왔다는 친구가

 

주저하지 않고 자리를 잡은 채

 

아이들과 뭘 만들기 시작합니다

 

알고보니 오늘이 태국의 큰 행사 중 하나인 러이끄라통 축제가 열리는 날입니다

 

 

 

 

 

 

 

아이들도 모여 앉아

 

이런 바나나 잎으로 바닥을 깔고 

 

꽃으로 장식을 하고

 

향과 초를 꽃아 강물에 띄울 끄라통을 만들고 있습니다

 

 

 

 

 

 

 

 

 

 

 

 

 

 

 

 

 

 

 

낯선 아저씨를 바라보는 꼬마들의 예쁜 시선^^

 

 

 

 

 

 

 

 

 

 

 

 

 

 

갑자기 내게 다가와 브이 손짓을 하는 이 꼬마 덕분에

 

단체 사진까지 찍게 되었습니다ㅎㅎ

 

 

 

 

한참을 아이들과 놀다가

 

오늘 저녁 당초의 계획을 바꾸어

 

아이들이 끄라통을 띄우는 동네 사찰에서

 

러이끄라통 축제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또 보자 약속하고 잠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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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던 길

 

골목 어귀에서 차를 세웁니다

 

 

 

 

 

 

 

무엇을 만드나 했는데

 

대나무에 밥을 넣어

 

숯불로 익히고

 

할아버지가 검게 그을린 껍질을 벗겨내어

 

팔고 계시네요...

 

 

대나무밥입니다!!!

 

 

 

 

 

 

 

 

 

 

 

 

 

 

 

 

 

 

 

 

 

 

돌아와 늦은 아침으로 먹어보았는데...

 

단맛이 강하긴 했으나

 

정말 맛났습니다!!!!!!

 

워낙 싼 가격이기도 해서

 

친구의 경우 매일 아침을 이걸 사다 먹어도 좋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잠시 시간이 남아

 

다시 스쿠터 타고 동네 한바퀴

 

 

 

 

 

 

 

 

 

 

 

 

무엇을 해도

 

재미있고 편하고 또 아름답기만 합니다

 

이토록 편한 여행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다시 한번 친구에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