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공원 국제 어린이 도서관

우에노 공원입니다

다행히도 우려했던 정도의 7월 중순 더위는 아니라

울 큰 딸...   걷는 여행에 익숙해져 갑니다^^

공원을 끝까지 가로질러

왼쪽으로 돌아 조금 걷다 보면

국제 어린이 도서관 (国際子ども図書館)을 만나게 되는데...

이 곳까지 온 이유입니다~

어제 다이칸야마 츠타야에서 그림 동화책들을 열심히 보던 딸 아이 모습을 보고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왔습니다^^

이 도서관은 1906년 개관하여 이후 국립국회도서관의 우에노 지부로 쓰이던 것을

2002년에 안도 다다오의 설계로 개축하여

어린이 도서관으로 재개장하였다 하는데.....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을 보는 것 만으로도

들러 볼 가치가 있는 듯!!!

1906년 개관 당시의 건축물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대적인 공간을 뒷쪽에 연결한 구조가 특히 흥미로운데...

조감도를 통해 보면 이런 모습

서울시청도 이런 식으로 재건축 했었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부터 들더라는....

건축물의 아름다움은 사진에 보이는대로 매우 뛰어나나....

기대했던 도서관은 아니었던 듯.

어린이들 혹은 어린이 도서에 관심있는 어른들이 와서

자유롭게 책을 열람하는 곳이라기 보단

자료와 책의 보관 장소란 기능이 더 큰 듯!!!

특히 아이들과 함께 둘러 볼 도서관은 아닌 듯 함^^

3층에 일반에 오픈된 멋진 공간이 있어....

자유롭게 사진 찍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