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보는 즐거움...
마시는 즐거움
매일 아침 드립 커피를 내려마시고
가끔 카페를 들르게 되면
카푸치노 정도 마셔왔었는데...
올 가을에
라떼아트의 멋과 맛에 빠졌습니다
커피 위에 그려진
튤립을 보고, 장미를 보고 스완을 보고...
또 그 모습을 사진에 담고
이 보며 마시는 즐거움은
플랫화이트, 에스프레소 마키아토등
다양한 커피에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암커나 커피와 더 친해지기 시작한
지난 가을과 겨울이었습니다
그 시작이었을런지도 모를...
10월의 마지막 날
아내와 함께 찾아갔던
하남 The Stadium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창고형 커피 로스팅하우스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인 더 스태디움입니다
참으로 멋드러진 공간이었습니다
커피 맛도 좋았구요^^
그 중 가장 맘에 들었던 붉은 벽돌 벽 옆으로 채워진 공간
이후로도 아내와의 카페 탐방은 겨울 내내 계속 되었네요^^
우리 나라 라떼아트 챔피언이 계시다는 홍대 앞 좀비커피
경희대 앞 작은 카페에서
아주 맛난 에스프레소 마키아토도 맛보았고....
라떼아트 국가대표 두 분이 하신다는 군자역 카페
One Way
커피 사진을 담는 즐거움도 늘어가고...
덕분에 한동안 제 Instagram은 온통 커피 사진으로 도배가 되었었네요ㅎㅎ
교회 앞 새로 생긴 커피샵 LUFT
약간 약한듯한 커피 맛 빼고는 나무랄데 없었던 공간 ㅎㅎ
그러나.... 이 모든 카페들 보다
제가 라떼아트를 보고, 커피에 대해 더 배우고
제게 제일 맞는 플랫화이트를 마실 수 있게 되고...
이런 모든 즐거움은
저희 동네 작은 카페 아헨과 그 곳에 계신 꽃미남 바리스타분으로 인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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