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이었던가?
아파트 후문 앞에 작은 카페 하나가 생겼습니다
앤티크한 그릇들을 전시 판매하는 카페였는데
오픈 초기에 가끔 프로모션으로 싸게 파는
아메리카노 몇 잔을 테이크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이 카페의 단골(?)이 된 아내...
꽃미남 바리스타분들 때문인가보다 생각했는데
어느 날... 여기 라떼 정말 맛난거 같으니
한번 같이 가자고 잡아 끕니다~
뒷 모습 살짝 찍었는데
바로 이 카페 바리스타분이시자....
정말 꽃미남이란 말이 이 분을 위해 생긴게 아닌가 하는 정도의 외모를 갖추신....
우리 부부의 히어로이십니다ㅎㅎ
라떼를 받았는데...
예사롭지 않습니다
좀 여쭈어보니 카페라떼 참피온쉽 랭킹도 가지고 계시는!!!!!
라떼아트의 멋과 맛에 반해
정말 줄기차게 다녔습니다~
마차라떼를 청해 마시기도 하고
권해주시던 에스프레소 마키아또에 빠져보기도 하고....
결국은 저의 Favorite이 된 플랫 화이트까지 이르렀습니다
여행계획을 짤 때도 플랫화이트와 함께 했고....
다양한 아트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언컨데.... 플랫화이트는 제가 마셔 본 모든 카페 중에서 최고입니다...
음... 적어도... 제 입맛에는 제일 맞습니다^^
그러다 보니 바리스타분과 많이 친해지기도 했습니다
인스타용 사진을 이리 청해 찍기도 하고
라떼아트 하시는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도 담아보았네요
제가 찍었던 플랫화이트 사진 중 가장 맘에 드는 컷입니다^^
이런 카페가 집 앞에 있다는게,
이런 바리스타 분을 만났다는게
큰 행운이었네요...
혹 이 근방 사시거나 가실 일 있으신 분들
카페 아헨 1995에 들르셔서
플랫 화이트 한잔 사 드셔보세요
메뉴에는 없지만
제 블로그 사진들 보고 왔다 하시면
만들어주실지 모릅니다^^
포스팅을 마무리했는데...
휴대폰에 담겨 있는 사진들이 떠오르네요
그간 아헨 1995 가면 라떼아트가 멋져
꼭 휴대폰으로 찍어 두었는데....
여기 모아 올려봅니다
실제로는 이거보다 훨씬 많이 마셨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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