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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월 홋카이도

오타루 운하 야경





한겨울 삿포로의 일몰시간은 4시경입니다

낮이 짧아 아쉽긴해도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오타루 운하 야경을 볼 수 있다는건 다행이지요



















거리에도 등불들이 켜지고



아빠 따라 저녁이 되길 기다리며

뭔가를 쓰고 있는 채린이

나중에 보니 아이유라고 또 적었다는군요 ㅎㅎ









4시 반이 가까워오는 시간 

그리고 영하 8.6도

아마 이번 여행에서 가장 추웠던 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잠시 삼각대에 리모컨까지 써가며

셀카도 담아보았는데

자동 포커싱이 안되는 관계로 핀이 나가버렸습니다



이런 사진들은 흑백으로 보는게 더 멋스럽다는...ㅎㅎ













갑자기 눈발이 거세지며

밤이 찾아옵니다


맑은 하늘이었으면

더 깨끗하고 맑은 야경사진 담을 수 있었겠지만

사진이 아닌 눈으로 보기에는

훨씬 더 운치있는 저녁 풍광이었습니다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고

오타루역으로 가다 보니

조금만 뛰면 5시 4분 열차를 타겠더라구요


둘이 신나게 뛰었지요

그리곤 정말 간발의 차이로 열차에 올랐습니다

둘이 하이파이브하고 의자에 앉고 보니

장갑 안들고 나온 채린이 끼라고 주었던 내 가죽장갑 한짝

어디서 구하기도 힘든 콘탁스 랜즈 캡

이렇게 잃어버렸더군요 ㅋㅋ



다시 삿포로역

6시지만 이른 저녁 먹기로 합니다

지난 여름 왔을 때 채영린맘과 오타루 다녀와서 먹었던 라멘집

바로 그 집이 눈에 들어오네요









채린에 양해구하고 정말 시원한 맥주 한잔~







이렇게 또 네번째 밤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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