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만큼은 늦잠을 잘까도 했는데


예쁜 자매 한번 더 만나 선물 전해 주고 싶다는 생각 때문인지


새벽 5시가 넘으니 눈이 떠집니다



주섬 주섬 챙겨 다시 호텔 앞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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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그제 보다는 차분한 마음으로...



직접 탁밧 공양은 드리지 못하지만


수도승 분들에 대한 예의를 표하며


조심스레 사진을 더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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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 스님들과 함께 아주머님들도 뵐 수 있었습니다.


순간 스님들은 무슨 생각이 드실까 궁금했습니다


탁발 받은 음식으로 하루 한끼 식사만 하며 


금욕의 생활을 실천하고 계신 라오스 수도승들의 모습이


한국 스님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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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그 많던 관광객이 다 빠져서인지


한눈에 보아도 탁밧 바구니에 담긴 음식이 적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아이들도 오늘은 바구니를 가득 채우지 못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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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목에서 생긴 해프닝 하나



쭈그리고 앉아 망원단렌즈로


 멀리 스님들 뒷 모습 담고 있었는데


갑자기 개 두마리가 시야에 들어오더니


맹렬히 돌진해 옵니다



으아... 이럴 때는 어찌 해야 하는지요?


어디론가 도망을 가야하나


아님 가방이나 카메라로 막아야 하나


채 결론을 내리기도 전에


제 앞으로 다가왔고


무의식적으로 셔터를 누르는 순간


개들이 내가 아닌 다른 곳을 향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 아래 사진


조금 늦게 셔터를 눌러서 그렇지


1초전만해도 정말 저에게 달려드는 줄 알았습니다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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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가슴 쓸어 내린 후


마지막 탁밧 행렬을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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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스님들도 사원으로 돌아가는데


그 골목길에 있어야 할 자매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 준 선물이 부족한 생각이 들어


더 싸들고 왔는데...


못 만난게 아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주말에만 그렇게 나오고


주중에는 학교를 가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어


감사한 일이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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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내내 같은 코스로 사진 찍기에 열심이던 일본 분


공항에서도 다시 만났는데 인사라도 나눌 걸 그랬습니다^^





루앙프라방에 이런 강아지만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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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안을 들여다 보며


참... 이 곳서 보게 되는 색들은 왜 이리 멋진거야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옆에 있는 저 개... 앉아 있는 자세가 범상치 않은듯하지요?


뒤에도 또 나옵니다만 세상을 달관한듯한 견공이십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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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또 해괴한 자세의 개 한마리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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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이 내게 집단으로 무슨 메시지라도 주고 있었던걸까요????


.

.

.



호텔로 돌아와 마지막 아침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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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부족한거 없는지 물어 보며


커피 많이 마시는 손님인 걸 첫 날 알고는


제 커피 잔 비는지 멀리서 관찰하고 계셨던 


이 예쁜 직원분의 미소도 이제 마지막이네요~





사진 한장 담아 주신다길래 어색한 웃음 한번 또 지어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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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돌아와 체크 아웃인 1시까지 뭘 할까 잠시 고민을 해봅니다.



그리곤 아주 고마운 결론을 얻었습니다


몇 시간 만이라도 카메라 없이 루앙프라방을 눈과 가슴에 담아야겠다는...




자전거 한대를 빌려


마을 곳곳을 돌았습니다


가끔 자전거 세워 두고 사원의 모습을 메콩강 바람을 


그리고 세상 어디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라오스 사람들의 그 미소를


맘껏 눈으로 가슴으로 느끼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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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에서는 카메라 없는 날이 하루 정도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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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꿈꾸는여행자 2012.04.25 22: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지각색의 개들때문에 또 한참을 웃었습니다.
    사찰안의 해괴한 자세의 개에게 백점 드렸습니다 ㅋ
    제가 라오스에 가기 전에는 라오스는 그저 못사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다녀와서의 느낌은 정 반대였죠
    가진게 없지만 그게 불쌍하다 안됐다 그런 느낌이 아닌
    행복해 보인다? 좋아보인다? 나까지 웃게 만드는 묘한 매력의 나라
    방비엥 시골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며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한바탕 놀며 헤어질 ㄸㅐ 손을 흔들고
    자기를 데려온 부모님들에게 저희를 어찌 얘기 했는지
    부모도 멀리서 고개 숙여 인사하는데 마음을 따뜻해짐을 참 오랜만에 느꼈던거 같습니다.
    그런 모습이 서양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새로운 문화에 그곳이 변하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 채린아빠 2012.04.26 00: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라오스의 매력에 빠지는 분들이 다 같은 경험을 하고 또 같은 이야기를 하시는 듯 합니다^^
      참으로 마음이 착한 이들을 대하면서 자신의 마음 또한 따뜻해지는 경험...
      저도 그와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 행복했던 순간은 사진 올리며 같이 적어보렵니다^^

  2. 빛돌★Limited 2012.05.14 20: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ㅋㅋ 개들이 도 닦고 있는 거 같은데요? ^^;

    그나저나 저 시커먼 개들이 저런 기세로 뛰어오면 진짜 식겁할 것도 같습니다.
    진짜 오만 생각이 다 들 것 같아요 ㅎㅎ

    스님들의 모습, 거리, 아이들..

    참 이런저런 많은 생각들이 듭니다.

    • 채린아빠 2012.05.15 00: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진짜 놀랐었습니다...
      나중에는 그 와중에 셔터를 누른 제게 더 놀랐지만요ㅎㅎ

      암커나 재미있는 추억이었습니다^^

  3. 훈이민이 2012.05.18 10: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은 여기까지 봅니다.

    저까지 여행을 마친 기분이예요.
    그나저나 개 때문에 가슴 쓸어내리셨겠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채린아빠 2012.05.18 12: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가슴 쓸어내린 정도가 아닙니다ㅋㅋ

      그런데 루앙프라방에서는요 개들도 착합니다.
      그렇게 다니면서도 짓는 개를 못봤어요
      유일하게 만났던 뛰는 개들이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