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2 4월 인도차이나

사원 왓씨엥통 (Wat Xieng Tong)





새벽 탁밧을 보고


아침을 먹고 나니


비가 한바탕 쏟아집니다



비내리는 처마 밑 의자에 앉아


미국에서 왔다는 옆방 아저씨와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







비가 그친 


11시가 넘어서야 다시 호텔을 나섭니다







특별히


가야 할 곳도 


보아야 할 것도


없습니다



당연 지도도 없습니다



그저 마을 길 따라 걷습니다



루앙프라방에서는 다들 그렇게 여행을 합니다^^




















갓난 아가와 눈을 맞추며 웃고 있는 엄마 모습이 얼마나 예쁘시던지...





그리고 그 옆에는 이제 곧 아가를 낳으실 듯한 임산부께서 앉아 계셨는데


태어날 아가에 대한 선물로 그림 몇 장 사고 싶단 생각이 갑자기 들더군요


예쁜 그림들로 골랐습니다^^












이렇게 말리어 먹는 음식 이름 아시는 분?
































이제 해가 곧 지겠군요





지는 해에 모자이크 벽이 아름다움을 더한다는


왓씨엥통을 보기로 합니다



길지 않은 루앙프라방 메인 도로의 가장 끝에 있기에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누구라도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그런 사원이지요




약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이런 금장과 모자이크 벽으로 장식된


사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지는 해를 받아 모든 벽 장식들이 이렇게 한층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마당 한 가운데 편히 앉아 있던 세 모자



쓱쓱 건너편 사원 모습을 스케치 하는 따님의 솜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어머님께 따님 사진 한 컷 찍어도 되겠냐 물으니


당연 괜찮다 하시며 딸에게도 확인시켜주십니다^^









루앙프라방에서 하노이 가는 항공편에서도 만나


다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었지요^^












사원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잘 담지 못한 듯한 아쉬움이 듭니다


아직 슬라이드 필름에 담은 몇 컷이 남아있으니


스캔 받아보면 이 아쉬움이 풀리려나요?^^







암커나 루앙프라방 가시면 누구나 한번은 들르게 되실


사원 왓시엥통의 아름다움이었습니다~

'2012 4월 인도차이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Hmong) 빌리지에서  (4) 2012.04.29
Pi Mai (삐마이) 축제  (8) 2012.04.28
Mount Phoushi 에서의 Sunset  (10) 2012.04.27
비싸게 불러라 아가야~  (7) 2012.04.26
루앙프라방의 저녁  (7) 2012.04.26
루앙프라방 마지막 날  (6) 2012.04.24
루앙프라방을 떠나 하노이로  (8) 2012.04.24
마지막 여정 하노이  (6) 201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