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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월 인도차이나

Mount Phoushi 에서의 Sunset





푸시언덕, 푸시힐로도 불리우는


루앙프라방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맑은 날이면 멋진 Sunset도 감상할 수 있는 곳


Mount Phoushi로 갑니다





메인도로를 따라 걷던 중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바라다보니 조금 아까 헤어진 미국인 친구 Dina입니다


이제 못 볼 줄 알고 작별인사까지 했는데


몇 시간만에 바로 또 만났네요 ㅎㅎ




어디 가냐 묻길래 Mt. Phoushi 올라간다하니


어딘지 모르지만 무조건 자기도 따라가면 안되냐 묻네요^^


저와 다니는게 재미있었는지


아님 제가 좋은 곳을 많이 안다고 느껴서인지


그도 아님 일주일동안 혼자 지내다 길동무가 있어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 역시 반가워 동행키로 하였습니다.





체력이 좋아도 이 더운 날 계단을 오르기란 힘든 일입니다 ㅎㅎㅎ








이제 다 왔습니다








언덕 위에는 자그마한 사원과 탑이 있구요





그리곤 이런 전망이 펼쳐집니다



루앙프라방을 다 내려다 볼 수 있는거지요






























반대편으로는 메콩강 너머로 지는 해를 볼 수 있구요



일찌감치 좋은 자리들을 잡고 있구요


낯선 이들이 이렇게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눕니다






Dina도 자리를 잡았네요


자기는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며


좀 찍어서 보내달라 부탁합니다^^



카메라 이야기를 하다 저도 결심한게 있었습니다


하루정도는 눈과 마음으로만 담고 다녀야겠다고....



저와 같은 모자가 있었는데 잃어버려서


이런 우스꽝스러운 모자 쓰게되었다고 웃던 친구.



일주일이나 있었으면서


하마터면 여기도 못 올라와보고 갈 뻔 했다고 연신 고맙다하는 친구^^







해가 산너머로 지고
















해지는 메콩강을


휴대폰으로도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

.

.


그리고는 살짝 바람이 불어오는데


그간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깃털같은 가벼움이 절 취하게해서


암것도 안하고 한참을 앉아있었습니다



그냥 모든걸 내려놓은 평안함이었습니다......






내려와 보니 다시 분주한 야시장




Dina와 작별 인사를 하고


야시장서 아이들 엄마 줄 팔찌 하나 사서


휘파람 불어가며 숙소로 걸었습니다





참으로 여행길이 행복하다 느껴진 저녁이었네요





동영상으로 담아 본 푸시언덕의 사람들입니다
적어도 20개국 이상에서는 왔을...
다들 행복하고 착해보이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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