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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월 인도차이나

루앙프라방 숙소 Villa Santi Hotel





루앙프라방에서 묵었던 빌라 산티 호텔입니다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이 호텔의 사진들을 보고


주저없이 홈피를 찾아 예약을 했었지요



새벽탁밧이 호텔 앞에서 시작되는등 위치도 좋았지만


아늑하면서도 빈티지한 호텔의 느낌이 제겐 더할 나위없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공항 픽업서비스를 받아 도착한 호텔



루앙프라방에는 고층 호텔이 없습니다


있어도 안 어울리겠지만 아마도 고층건물에 대한 규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며


개발의 제한, 심야 통금, 버스 진입 금지, 외국인의 오토바이 탑승 금지등


루앙프라방의 현 모습을 유지하기 위한 가이드 라인이 지켜지고 있다 들었거든요



다른 곳이 개발 광풍에 휩싸여도


이 루앙프라방 만큼은 오랫동안 지금의 모습 유지할거란 믿음이 드는 것도


이러한 연유입니다




암커나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좋은 숙소 중 하나인 빌라 산티입니다




제가 본 호텔 프론트 직원 중 가장 선하고 자연스러운 웃음을 가지고 있어


Mr. Smile이라고 저 혼자 부르는


착한 매니저가 지키고 있는 로비입니다



호텔 소개에 의하면 옛 황실 저택을 개조했다 하더군요


왕실 패밀리와 결혼한 Santi란 분이 건립했다고 하는데


나중에 이 분과 인사를 나누고 몇마디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호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Color입니다


빈티지한 느낌의 문들과 벽 색들은 볼 때마다 아름답다는 소리를 절로 나오게 하더군요.













스위트 룸들로 이루어진 메인 건물의 뒷뜰에는 이렇게 자그마한 수영장이 있구요


(둘째날 저녁 홀로 이 곳서 퐁당거리며 수영 즐기는데 정말 낙원이 따로 없단 생각 들더군요ㅎㅎ)





이런 환상적인 색의 벽을 따라 뒷문으로 나오면







일반 룸들로 이루어진 별채가 있습니다








저도 이 곳에 투숙했지요



저 방 벌써 그립네요


비 내리던 아침에는 저 의자에 앉아 미국에서 왔다는


옆방 아저씨와 수다도 떨었었는데....ㅎㅎ




색들이 너무 아름답지요?




럭셔리하거나 모든 시설이 완벽하지는 않아도


편한 휴식을 취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룸입니다.



루앙프라방에서는 아주 고가라 할 수 있는 1박에 80불 정도 하는 방 값이


전혀 아깝지 않았었지요



제 철칙이 있습니다


더운 나라, 많이 걷는 여행을 하는 나라에 가면


먹는거 사는거 아껴 숙소는 편하고 좋은 곳으로 정하자는...


몸이 편해야 보이는 것도 편하고 아름다운거라 생각하거든요^^ 




암커나 모든게 만족스럽습니다








아침이면 2층 테라스는 조식을 즐기는 투숙객들로 채워집니다

















동남아 호텔을 다니다 보면 유독 계란 요리 해주시는 분들이 퉁명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더운 나라에서 뜨거운 불판 앞에서 일을 하니 당근 힘들겠지요)


이 호텔은 제일 웃음 많고 친절하신 분이 원하는 계란과 또 맛난 닭육수의 쌀국수를 만들어 주십니다^^














디저트들도 맛나구요







이렇게 2층 테라스 자리 하나 차지하고 앉으면




그 누구라도 "아~ 좋다!"란 소리 절로 나오게 될겁니다^^




제가 다시 루앙프라방을 가게 되면


숙소는 재고의 여지 없이 무조건 Villa Santi입니다!!!



별 다섯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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