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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 나고야

나고야 나카센도 中山道 트레킹 (나가센도 하이킹)

 

 

또 다른 여행을 꿈꾸며


여행책자를 뒤적이던 어느 주말 오후



'일본의 걷고 싶은 길'이라는

 

책 한권의 표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곳이 나카센도라고 하는 역사의 길 중간에 있는


역참마을 츠마고주쿠라는 것을 알았고


그 곳을 가기 위해서는


나고야가 가장 가깝다는 것 역시 알았습니다



그 길을 걷고 싶었습니다


계획하던 홋카이도 기차 여행을 뒤로 미루고


이틀 후의 항공과 숙소를 예약하곤


바로 떠났습니다.



나고야에 도착한 다음 날 아침


나카센도를 걷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참고로 나카센도는 과거 교토에서 도쿄를 잇는 에도시대의 통행로로서


역참마을 등이 잘 보존되어 있는


기소 계곡 구간이 하이킹 코스로 개발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https://ko.wikipedia.org/wiki/%EB%82%98%EC%B9%B4%EC%84%BC%EB%8F%84

 

 

 

하이킹의 시작은.....

 

나가노역 JR 창구에서 중앙선 열차 티켓을 끊습니다


(예약은 하지 않았고 시라노만 타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예약은 필요치 않을 듯 합니다)

 

 

 

 

 

 

나중에 담은 사진입니다만


전 나기소까지 시라노 특급 열차를 탔습니다


위에 적은 여정대로 나기소 - 츠마고 - 마고메 - 나카츠가와로 이어지는


코스를 택한 것이지요~



여기서 혹 이 글 읽고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위해 팁 하나 드립니다


혹 나카센도 트레킹 계획하시는 분들은


저와 거꾸로 도세요^^


즉 나고야에서 JR 중앙선 쾌속을 타고 나카츠카와로 가셔서


버스를 30여분 타시고 마고메로


거기서 도보로 츠마고 - 나기소까지 12키로 정도 걷습니다


그리고 나기소에서 특급 또는 쾌속을 타고 나고야로 돌아오시면 좋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하이킹을 그렇게 하고 계셨고


이는 다른 여러 편의적인 측면도 있지만 (열차 시간 맞추기등)


일단 마고메가 츠마고 보다 훨씬 높은 지역에 있습니다.


즉 8km 구간 정도를 오르막으로 힘들게 걷기 보다는


느릿 느릿 내리막으로 편히 걷는게 훨씬 좋겠지요? ^^

 

 

 

 

참고 되시라고 중앙선 시간표 올립니다.


보시듯이 나카츠가와(中津川)까지 보통, 쾌속, 시나노등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많은 열차들이 오갑니다.


오른쪽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카츠가와까지는 굳이 시나노를 타지 않고


쾌속을 타도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저도 돌아올 때는 1300엔 정도 내고 쾌속 탔습니다^^

 

 

 

 

 

 

 

 

 

 

 

나가노행 시나노 열차에 올라


마을도 지나고

 

강도 지나....

정확히 1시간을 달려 나기소역 도착입니다

 

 

 

 

 

 

 

 

 

 

 

 

 

 

 

 

 

 

 

 

 

 

 

 

 

 

 

 

 

 

 

 

 

감사하게도 그 어느 때보다

 

하늘 좋은 날입니다~

 

 

 

 

 

 

지금부터는 이런 표지판만 보고 갑니다


나카센도 하이킹 코스 츠마고주쿠 방향이라 적혀있네요...

 

 

 

 

 

 

 

 

 

 

 

 

 

 

 

 

 

대체적으로 12KM 정도의 구간에서

 

이런 숲길을 많이 걷게 됩니다

 

 

 

 

 

 

 

 

 

 

 

 

 

 

 

 

 

 

 

 

 

 

 

대나무 숲도 만나게 되고...

 

 

 

 

 

기념 사진도 간간이 남기고^^

 

 

 

 

 

돌아보면 또 그림 같은 풍경!!!

 

 

 

 

 

 

 

 

 

 

 

1시간 좀 못 걸어 츠마고 입구 도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