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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 코랏, 방콕

러이끄라통 축제 LOI KRATHONG FESTIVAL

 

 

바나나 잎으로 끄라통이라는 배를 만들고

 

그 위에 꽃들과 촛불과 동전등으로 장식하여

 

소원과 함께 보름달이 뜬 강가에 띄워보내는 태국의 축제

 

러이끄라통

 

 

불쑥 떠나온 여행 일정이

 

이런 멋진 축제와 맞아 떨어지다니

 

전 역시 운이 좋은가 봅니다^^

 

 

친구와 코랏 시내를 나가

 

큰 규모의 축제를 볼까도 했었으나

 

낮에 끄라통을 만들던 유치원 꼬마들 생각도 나고 해서

 

동네 축제를 즐기기로 합니다...

 

 

규모야 훨 작겠지만

 

연등이나 끄라통 등 축제 사진을 찍으러 온 것도 아니고...

 

나름 재미가 있을 듯 해서요^^

 

 

 

생각보다 화려한 무대에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이런 무대 잔치를 자주 한다 하더군요^^

 

 

 

 

미처 만들어 오지 못한 이들을 위해

 

끄라통을 팔기도 하구요...

 

 

 

 

 

 

 

 

 

 

 

 

사찰 끝 강변에서 벌써 많은 끄라통들을 띄우고 있었습니다

 

 

 

 

 

 

 

 

 

 

 

 

무슨 소원들을 빌고 있을까요?^^

 

 

 

 

 

 

 

 

 

 

 

 

 

 

 

 

 

 

 

 

 

 

 

 

치앙마이 축제 사진들을 보면

 

밤 하늘이 이런 연등으로 가득차는 모습들이 많은데

 

이 곳이야 작은 동네라

 

그런 장관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꼬마들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축제는 계속되고....

 

 

 

 

 

 

 

어느 덧 밤이 깊어진 시간...

 

아까 낮에 갔던 학교의 유치원 선생님 모습이 눈에 띕니다

 

따님과 함께 오셨는데

 

무슨 소원을 비셨을까요?^^

 

 

 

 

 

 

 

화려하고 스펙타클한 축제는 아니었어도

 

한 동네 사람들 잔치에 초대 받은 듯

 

많은 이들의 친절한 웃음과 함께 했던 시간이라

 

두고 두고 기억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