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07 Tokyo

긴자 갤러리 GGG, 45R, 시부야 파르코 PARCO



오기 전 계획으로는


긴자의 갤러리들을


가능한 한 많이 둘러보고 싶었지만


시간도 여의치 않고


또 딱히 꼭 봐야 할 것 같은 전시도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 곳은 빼먹으면 안되었지요


긴자 그래픽 갤러리 GGG 












때마침 ADC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음...  매년 광고 디자인 중 우수작을 선정하여 전시하는....


그런 컨셉이라 할 수 있겠네요






















친숙한 광고도 눈에 띄고


멋진 작품들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무료 공개되는 이런 갤러리들이


거리 곳곳에 있다는게 가장 부럽더군요~












"어...  어제 산 꽃병이네?"


"역시 우린 안목이 있어ㅋㅋㅋ"





건너편에 있다 하던 45R 매장을 찾았습니다~




티셔츠도 하나 사줄까 했는데...


왜 그리 비싸던지요ㅎㅎ


맘에 안들면 어쩌나 하는 위험부담이 있어 사지 못하고...


아내의 선물로 45R 수석 디자이너이자 창업자인


이노우에 야스미의 책 한권을 샀습니다



돌아와 전해 주니 무척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시부야로....  고픈 배를 참아가며 걷고 또 걸어 야스베!!!



큰 딸이 츠케멘에 어찌 반응할까 궁금했습니다만....


결국 내가 먹으려 시켰던 오오모리를 빼앗기고ㅋㅋㅋ


그 날 이후로 우리 큰 딸


츠케멘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이거 먹으러라도 일본 가고 싶다구요^^




밤 비행기까지 남은 시간


온전히 큰 딸에게 주었습니다


당연....  쇼핑입니다


내가 준 돈 내에서 사느라 세일 표지만 보고 다니느라 바빴습니다^^


일본 백화점이 반짝 특수 뒤에 다시 불황으로 진입한다 하더니...


아마 시부야 파르코의 폐점도 이와 무관치는 않은 듯 합니다.


8월 폐점과 빌딩 재건축을 앞두고


한창 폐점 세일을 하고 있던 PARCO



뭐... 제 딸에게는 황금어장인셈이지요!!!



이후로도 긴자 GU 매장등을 거치며


시간을 보내고...



서울로 가는 비행기입니다





넷이 다 오지 않고 이리 둘만 오는 것도 좋구나


특히...


돌아갈 때 엄마와 동생이 그립고


맑콩이가 보고 싶고...


여행이 끝난게 섭섭하기만 하지 않으니^^




이렇게 큰 딸과의 둘만의 첫 여행이 끝났습니다


비행기에서부터 며칠간


지독한 감기로 고생 꽤나 했었지만...


그래도


평생 잊지 못 할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을 만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