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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 Tokyo

눈앞에서도 보이지 않는 후지산 그리고 오시노핫카이



짧게나마 후지산 온천욕을 마치고


이제.... 후지산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야마나카코 (山中湖)로 향합니다~



그러나....


날이 완전 흐려졌습니다



온천장 들어갈 때만 해도


맑은 날씨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ㅠ











지금 보이는게 후지산이라는데..


그저 짐작만 할 뿐입니다...




마냥 구름이 걷히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주변에 재미있는 연못등이 있으니 돌아보자던 친구



난 그런 관광지 별로 안 좋아하는데~ 하면서도


다른 대안이 없어서 따라 나섰는데...

























이 곳 오시노핫카이[忍野八海] 


안 들렀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이 용수구를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수심 8m의 샘이라 하는데


얼마나 맑던지


바닥에 깔린 동전들이 마치 별처럼 반짝거리고...


마치... 물 속에 또 다른 하늘이 펼쳐지 듯


참으로 신비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저처럼 사람 많은 관광포인트를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도


이 곳 만큼은 꼭 들러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





















이제 해는 저물고


다시 미련이 남아 야마나카코로~







숙제를 하나 만들어 두고 이 곳을 떠납니다


맑은 날, 


후지산의 모습을 온전히 볼 수 있는 날,


 이 곳을 다시 와야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