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가는 길 II - 이시와리노유 온천

후지산이 이제 얼마 안 남은 듯 합니다

도시무라 휴게소에 잠시 들렀습니다

구름 반 파란 하늘 반

후지산을 제대로 봐야 할텐데 조금씩 불안함이 찾아듭니다^^

잠시 또 들러보면 좋을 것이라며 찾아간 곳

친구 가족도 가끔 와서 시간을 보낸다는 자연 캠핑장입니다

캠핑을 하지 않지만

가끔 여행을 하다, 낚시를 하다

캠핑장에 가 볼 기회가 있었는데...

주차장마냥 반듯 반듯 구획되어진 칸마다 돈을 내고 텐트 치는 그런 모습을 보고

이런 캠핑은 왜 하는거지 했었는데...

여긴 그런 모습이 아닙니다^^

이런 캠핑이라면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시골 마을 몇개를 지나...

차 안에서 잠시 눈을 붙였던 듯 싶습니다~

친구의 부름에 후지산 다 왔나 싶었더니...

바로 야마나카코 근처에 있는 온천

이시와리노유라고 하더군요

생각치도 못했는데

친구덕에 일본 시골의,

그곳도 후지산 가까운 어느 숲속의 온천장을

경험해 볼 수 있게 되었네요!!!

탕 모습은 당연 찍지 못했지만

자그마한 목욕탕이 있고...

아주 인상적이었던 노천욕장이 있습니다

삼나무 향 가득하고

주변 환경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던

그 욕장에서의 시간....

한동안 그리울 듯 합니다^^

온천 안 식당이 꽤나 크고 또 정갈합니다...

일본에서 목욕을 한 후 이런 커피 우유 한잔은 꼭 먹어줘야 한다며 내민 우유....

기대했던 것 보다 훠얼씬 맛나더군요ㅎㅎ

전 튀김 온소바를 

친구는 냉소바를 주문했습니다 

사진을 보며 또 꿀꺽 침을 삼키게 되는 걸 보니

정말 어지간히 맛있었던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