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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 Tokyo

진보초(神保町) 헌책방 거리, 가쿠라자카




맑은 날입니다


도쿄를 비롯한 일본에 오면


부러운 것 중 하나가 저런 파란 하늘이 되어버렸습니다





잠시 스카이트리 주변을 둘러보기로~





















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진보초 헌책방거리입니다



역에서 나와 골목으로 접어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집


사보우루입니다.



나란히 두개의 점포가 있는데


하나는 나폴리탄 스파게티로 유명한 60년 전통의 식당


그리고 다른 하나는 카페입니다






식사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우선 거리 산책!!!



일본 최대의 고서점 거리인데



작은 카페나 화랑 그리고 식당들이 같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제 맘에 들었던 서점


보헤미안 길드











예술 서적 중심으로 


다양한 헌책들을 팔고 있는데...


책들 보다 보면 한시간 훌쩍 갈 정도로


꽤나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다만 중고책이라도 가격은 만만치 않더군요.



TASCHEN에서 출판한 


ISSEY MIYAKE의 PLEATS PLEASE 란 책을 이 곳서 처음 보았는데


실려있는 사진 한컷 한컷이 얼마나 멋지던지....






살까 말까 망설이다 너무 무겁고 커서 포기하고 돌아왔는데


결국 아마존에서 훨씬 더 싼 가격에 구입했습니다ㅎㅎ










진보초 못지 않게 옛 도쿄 거리가 잘 보존되어 있다는 가쿠라자카입니다
















글쎄요...  지는 해 드리워지는 


늦은 오후라면 그 정취를 느낄 수 있을런지도 모르겠지만...


굳이 찾아 갈 곳은 아니었다는 생각이ㅎㅎ






그래도 이 거리가 유명하긴 한가 봅니다


때마침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미스 인터네셔널 참가 미녀들도


이 곳 관광을 왔네요^^


















골목마다 눈에 많이 띄던 프랑스 식당들과 와인바들


과거 개항기 이후 프랑스인들이 모여 살았다고 하는군요


프랑스 대사관도 이곳에 있었고...






공원 벤치에 앉아 쉬었는데...


나중에 집에서 일드 보다가


이 놀이터가 그대로 나와 반가웠었습니다^^






가쿠라자카의 멀티 스토어(?)  라카구 


















80년대 도쿄를 걷는다는 기분으로

 

이곳 저곳 다녔는데....


이제 마지막 코스인 와세대대학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