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걷힌 오후
강 건너 아사쿠사 산책이라도 하고 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대 후반
다니던 회사의 연수 프로그램으로 일본에 와서 머물던 때 가보곤
한번도 찾지 않았었는데
도쿄 스카이트리를 먼 곳에서 한번 보기라도 하자는 단순한 생각으로 건너왔네요^^
5시가 가까운 시간
꽤나 멋진 하늘을 보여줍니다
시원한 바람과 더불어 가을 오후의 강변 산책이 꽤나 즐거웠습니다~
자연스레 발길이 이어진 아사쿠사 신사
그리고 센소지
분명 같은 곳인데...
변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 다시 찾은 이 곳은 또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다시 한번 와보길 잘했단 생각^^
아사쿠사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늦은 저녁 상점가 거리
잠시 물건들을 살 게 있어 들렀던 아사쿠사 돈키호테
이 곳서 아주 고약한 경험을 했습니다
면세 카운터에서 아르바이트로 보이던 한국 청년이었는데
어찌나 신경질적인 말투로 대하던지...
일본 여행을 다니며 불친절한 경험을 하기 쉽지 않은데
두어번 그런 경험을 다 한국 사람으로 인해 해보았습니다ㅠㅜ
아사카사와 더불어 그간 올 기회가 없었던 아키하바라
혼자 온 김에 이 곳 저 곳 다녀보게 되네요^^
딱히 볼 건 없었습니다
요즘 좀 관심을 가졌던 피규어 상점들 밖에는ㅎㅎ
아키아바라 교차로에 있는
나름 핫플레이스인 복합 디자인 공간
MAACH 입니다
어디에선가 이 곳 찍은 사진을 보곤
와~ 하고 찾았는데....
노을 지는 배경 아니면 좀체 멋진 사진 남기긴 힘들겠더군요ㅋㅋ
그래도
이 사진들 포스팅하는 요즈음
일드 콰르텟에서 이 곳 모습이 나오더군요
언제 해 떨어질 무렵
다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늦은 저녁은 스카이트리 소라마치에서~
이 곳 식당가의 특징이
아마도
일본 전역에서 유명한 식당들을
모아 둔 듯 합니다
그 중 하나인 회전초밥집 도리톤입니다
홋카이도 오타루에서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배가 고프지 않은 관계로...
양보다는 질 우선으로
연어와 마구로등 시켜 보았는데
아... 맛나더군요
스카이트리 가시게 되면 추천하고 싶은 세 곳 식당 중 하나입니다!!!!!
'2016.10 Toky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 친구 찾아 도쿄로~ 히노시日野市 (0) | 2017.03.09 |
---|---|
리치몬드 호텔 오시아게, 도쿄 스카이트리 소라마치 (0) | 2017.03.08 |
진보초(神保町) 헌책방 거리, 가쿠라자카 (0) | 2017.03.07 |
와세다대 교정, 야마다야 우동 (0) | 2017.02.21 |
시부야 FUGLEN, 오쿠시부 (奥渋) (0) | 2017.02.19 |
후지산 가는 길 (0) | 2017.02.15 |
후지산 가는 길 II - 이시와리노유 온천 (2) | 2017.02.14 |
눈앞에서도 보이지 않는 후지산 그리고 오시노핫카이 (4) | 2017.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