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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 Tokyo

다시 가고 싶은 곳... 히노시 카페 하나마메


정말 우연히 들러

멋진 인연을 맺게 된 카페 하나마메

カフェ花豆 日野

이 곳을 안내해 준 친구에게

내가 찾던 공간이 이런 곳이라며 고맙다 했을만큼

첫 느낌부터 남달랐던 고택의 모습이었습니다


영업일을 보면 특이하게도 주말에만 문을 여는 카페

이유인즉슨 이 카페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나가노의 별장에 사시다가

주말에만 옛 집이었던 이 곳에 내려와 카페를 여신다 하십니다




잘 관리되고 있는 야외공간과




안주인분의 취향을 그대로 드러내는 실내 공간




권해주신 커피와 디저트 맛도 아주 뛰어났습니다


사진은 못 남겼지만

친구와 자리를 잡고 앉아 잠시 이야기 나누는데

자연스레 마주 앉으시는 쥔장 어르신

그리고 아내분


요미우리등 언론에 평생 몸담으시다

은퇴하시고

멋진 노후를 즐기고 계시는 두 분


카페에 대한 이야기

한국과 일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사는 이야기...


한참을 듣다

내게 이런 어르신이 주위에 계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


그 생각이 같았는지

히노시 사는 내 친구는

어르신과 이후 가까이 지내며

아주 막역한 사이가 되었고 :)


내게도 가끔 페북 등 통해

안부 전하시고 계속 다시 찾아오라 하는데...

정말 언제라도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두 분의 모습은 못 담고

인사 나누고 들어가시는 모습만 잠깐~


꼭 다시 가겠습니다!


이렇게 친구와 멋진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도쿄로 가기 전



히노시 명물인 붕어빵 하나 먹어보라 해서 맛을 보았는데

정말 먹어 본 붕어빵 중 최고!!







맛나다 하니

호텔에 있는 와이프 가져다 주라며

포장하고 있는 친구!


야끼도리와 생맥 한잔으로 만남을 끝내고....

곧 또 가마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