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셋 남자 하나

강아지를 좋아하는 세 여자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5. 8. 20:27




















CONTAX 139Q, Sonnar 135mm, Agfa Ultra


우리집 세 여자는 강아지만 보면 어쩔 줄 모릅니다.
아마 엄마를 닮아 두 딸도 그런 것 같습니다.
서종 강변을 달리다 잠시 멈추어 선 한 미술관.
주인 없는 (?) 강아지 두 마리가 먹을 것을 찾아 다가왔는데
귀엽다며 어쩔 줄을 모릅니다...

수년전부터 강아지 한마리 사 달라는 두 딸의 애원을
애써 모른체 하며 지내왔습니다.

언니 아토피 나면 사줄께
너희들하고 노는게 재미있는데 왠 강아지?
더 크면 사자!

뭐 이런 식으로 지내왔는데
아무래도 내년에는 한마리 사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