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셋 남자 하나
날쌘돌이 채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5. 25. 22:13
토요일 어디 안 가고 집에 있는 날이면
채린이가 꼭 학교 끝나는 시간에 마중나올 것을 명령하곤 합니다...
그래서 지난 토요일도 학교 교문 앞 길 건너에서 기다리고 있었지요...
드디어 채린이가 친구들과 나타났네요...
그런데 아빠는 못 보고 뭘 발견했는지 동요하기 시작합니다... ^^
파란불이 들어오기가 무섭게 아이들이 뛰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주의 주었습니다..ㅜㅜ)
중간에 뛰고 있는 채린이 보이지요?
스타트는 늦었지만 길을 반 정도 건널 때 부터
먼저 뛰는 언니들을 모두 앞지릅니다..
(너무 빨라서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
아시지요? 1학년때도 운동회 계주 반대표로 나갔던거...ㅋ
결국 1등으로 도착하더군요...
교회에서 선교 겸해서 공짜로 나누어 주던 솜사탕을 발견한 아이들
무서운 기세로 돌진한겁니다...^^
너무도 당당한 채린이...
뭐 달리기 잘 하는 딸이 조금은 자랑스럽기도 합디다...ㅋ
의기양양하게 전리품을 맛 보고 있는 채린이 모습
2학년때도 달리기 대표로 뽑히려나요? ㅋ
OM2Sp, Zuiko 100mm 2.8, NPH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