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콩이 데려 오던 날
2015. 10. 21.
8월 20일 갑자기 큰 딸이 "아빠~ 드라이브 하러 가자!"고 합니다 흔치 않은 데이트라 얼른 나섰지요 별내 카페거리를 산책하다 눈에 들어 온 애견카페 알고는 있었지만 큰 딸도 엄마처럼 강아지를 무척이나 좋아하더군요~ 사실 딸들이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조르기 시작한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큰 딸 아토피 다 나으면~" "엄마가 똥오줌 치우느라 힘들어 가정의 평화가 깨질지도 몰라~" "아빠가 워낙 개를 싫어하잖니..." 이런 저런 핑계를 대가며 10여년을 거부해 왔는데.... 딸들의, 특히 요새 더 강아지 노래를 하는 작은 딸의 소망을 이리도 거부하는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겁니다!!! 해서 큰 맘을 먹구 집에 들어가 어리둥절해 하는 채영채린맘을 데리고 동네 애견샵으로 갔습니다~~~ 요런 갈색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