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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 강릉

강릉여행의 시작 테라로사






12월 29-31일

2박 3일간의 강릉여행의 시작



테라로사

Terarosa












여행의 시작이어서도 그랬겠지만

이번 강릉 여행중 가장 좋았던 시간이었지요..^^












이렇게 작은 문을 열고 들어 가면

커피향 가득한 새로운 작은 세상이 열립니다~









사진만 보아도

그 때 그 커피향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








여자 셋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저는 6,000원의 가격을 내고

세 잔의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테이스팅을 하기로 합니다^^






먼저

이디오피아 커피와 인도네시아 커피를

차례로 내어 주십니다~












정말 맛이 뭐라 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는.....



참... 커피의 양은 매우 작습니다...

아주 아주 작은 잔에 담아 주시지요...

윗 사진.. 그거 감안해서 보셔야합니다.

결코 제 얼굴이 커서 저런 모습이 나오는게 아니라는걸....ㅋㅋㅋ




암커나



바리스타분께서 묻습니다.

커피 맛이 어떠냐구...

솔직히 대답했습니다.

커피 마시다 눈물이 날뻔한 적은 지금이 처음이라구...^^


(뒤에 다가왔다가 이 말 들은 채영이

손발이 오그라 드는 줄 알았다더군요..ㅋㅋ

아빠는 진심으로 한 대답이었는데...ㅎㅎ)



암커나 새로 도입한 커피머신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서

에스프레소 한잔을 뽑아주셨습니다...

말씀 그대로

최고였습니다.

에스프레소가 그렇게 부드러울 수도 있다니...

암커나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에만 익숙한 제게

이런 맛도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된 그런 테이스팅이었네요^^







이렇게 커피 공장이 안에 있구






커피도 바로 살 수 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공간도 숨어있구요...









허브향, 커피향 가득한 정원입니다~

















만일 제가 어느 토요일

계획에 없는 당일치기 강릉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그건 이 곳 테라로사 때문일 겁니다 ^^




FT-1, Hexanon 57mm f1.4 & 100mm f2.8, portra 160VC





이 곳에서는 왠지

필름의 아날로그 감성이 어울릴 것 같아

필카만 꺼내어 담았습니다

정말 그런듯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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