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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월 구례 남해

여행의 시작... 순창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름휴가는

여자 셋 차에 태우고

남도 시골길들 드라이브 하며

맛난 음식도 먹고

강가에서 낚시대도 던져 보고

사진도 맘껏 담아 보고....


이런 휴가를 제일 좋아라하지요^^



푸켓도 다녀오긴 했지만

봄부터 진짜 기다리던 휴가는

남도여행이었습니다



해서

학교에 가야 하는 채영이는

할머님께 맡기어 두고

셋이 짧은 구례, 남해로의 여행을 떠납니다







음악 들으며 시골길 달리는 운전은

아무리 장거리라 해도 힘든 줄 모르겠습니다

여름이면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기도 하구요...




구례로 바로 내려갈까

아님 전에 봐두었던 순창 매운탕집을 들렀다 갈까 고민하다

채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순창으로 핸들을 꺾었습니다.


왜 갑자기 매운탕이 그렇게 먹고 싶었는지 말이지요 ^^

(채린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ㅎㅎ)



국도를 돌고 돌아

우리나라 매운탕집 중 몇손가락 안에 든다는

섬진강변 순창 화탄매운탕

시레기를 넣어 만든 걸죽한 매운탕이 최고라는 곳이지요..



그러나...


서울서 떠나오며 미처 몰랐습니다.

전남지역에 그렇게 많은 비가 내렸었는지...ㅠ




강물이 범람하여

매운탕집이 거의 물에 잠겨있습니다.








맑은 섬진강 바라보며

밑에 보이는 저 비닐하우스 평상에 앉아

풍류있는 점심 먹으려 했었는데...


아쉬움보다는 안타까움이 컸지요

더 좋은 모습으로 복구되었으리라 믿습니다






그나저나 우선 배고픔부터 해결을 해야겠지요?

채린이와 휴대폰 인터넷 뒤져가며

순창 맛집들 연락을 해보지만

다들 점심식사 시간이 끝났다는 대답만...



그러다...

빨리 오시라는 한 집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해서 예정에 없던 순창읍내로~

















순창의 한정식집들은

구례쪽과 다르게

연탄 석쇠 구이가 주 메뉴인 특징이 있더군요

이 집 역시 석쇠에 구운

소고기와 고추장 돼지구이가 정식 반찬으로 제공됩니다


























순창 음식도 정말 맛나더군요

역시 전라도 음식이 제 입맛에는 딱 좋습니다~




이렇게

재미있게

8월 셋째주 2박 3일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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