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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월 제주도

오설록 & 무인카페






화순 명경 식당 콩국수로

주린 배를 채우고 찾아간 곳

오설록



원래 이 곳은 그닥 가고 싶지는 않았으나

화순에서 저지리 가는 길목에 있고

또한 예전 서강 동생 홈피에서 본 사진 하나가

자꾸 떠올라 잠깐 차를 세웠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며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제주 관광객들이 다 여기 몰려있는게 아니겠습니까?


3일동안 다녔던 그 멋진 곳들 거의 나 혼자이다시피였었는데

이곳에 오니 수많은 중국인들과 국내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네요


제주의 좋은 곳 다 놔두고 왜 여길올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지만

뭐 그렇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곳들 홀로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거구나하는

말도 안되는 감사함 또한 느꼈지요...ㅎㅎ













내부 한번 구경하고 나와

건물 앞 인파를 피해

빠른 걸음으로 녹차 밭으로 향합니다






















이 사진입니다.

서강님 홈피서 사진 보고 멋있다했던 풍광이...


채린같은 모델 하나 뛰어와야하는데

혼자인게 아쉽네요





이렇게 셀카놀이라도...ㅎㅎ

























둘이 360도 회전을 하며 나레이션과 함께

동영상을 찍는데

어찌나 이쁘던지...ㅎㅎ







갑자기 줄지어 찍던 인파가 잠깐 사라졌네요

기회다 싶어 오설록 상징물 한번 담고

그 곳을 빠져나옵니다!





저지리 가는 길

눈에 띄는 하얀 카페 하나

















내부도 참 따뜻하고 예쁘지요?






















여느 카페와 다른 점이 있다면

커피등 자기가 좋아하는 차를 각자 마시고






이렇게 마신 그릇 설거지해놓구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값을 놓고 나가면 되는

무인카페라는겁니다




이 곳을 만드신 분이 궁금했으나

거의 안 나오신다는 이야기를 나중 보았습니다^^



이런 무인카페를

저녁 무렵 애월 부근에서 한 곳 더 보았는데

또 하나의 제주의 자랑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PENTAX *ist D & DA 16-4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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