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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 발리

친구가 되어버린... ^^

2년에 걸친 두번의 만남으로 이제 친구가 되어버린 다르마와 아궁 기사님입니다.

일정 3일째 되던 날 저희와 함께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들어야 했던 다르마...
'My father is dead'라며 내 손을 붙들고 울던 다르마 모습이
얼마나 안타깝고 또 슬펐던지요...

그러나 저희 일정의 마지막 날...
다르마는 다시 저희 앞에 저리 밝은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신해 저희를 가이드하던 아유에 양해를 구해
꼭 저희와 마지막 날을 함께 보내고 싶다 했다는군요...
울던 모습을 기억하며 발리를 떠나야하나하고 슬퍼했던 저희에게도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지요...

부인이 직접 만든 발리커피를 선물이라며 전해주었던
아궁기사님의 그 선하고 편한 웃음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발리....
또 만나야지요... ^^



MX, K 135 3.5, Re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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