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고택 중
이곳 농암종택을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고택 앞에
강이 흐르고 있다는 것이었지요
안동 구경을 하고
들어와서
늦은 저녁에 잠깐 동안 낚시를~
이틀 전 내린 비로
물이 불어
많이 잡지는 못했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자기 낚시대가 부실하다며
삐친 채린이를
언니가 달래주고...ㅎㅎ
채린이가 두 마리 잡고
채영이도 낚고 ^^
PENTAX *ist D & DA 16-45mm
그리곤 명농당으로 올라와서
안동에서 사 온 돼지 목살 구워 먹었지요
저는 숯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워
마루로 올리고
아이들은 교대로
쌈에 싸 아빠 입에 넣어주고...
안동 길가에 소쿠리 펴고 앉으신 아주머님
조금만 달라 해도
집에 일찍 들어 가야 한다고
1,000원 받고 왕창 다 싸 주신
상치와 고추에 싸서 먹었던 그 고기 맛
정말 잊지 못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