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 발리 친구가 되어버린... ^^ 2006. 2. 24. 2년에 걸친 두번의 만남으로 이제 친구가 되어버린 다르마와 아궁 기사님입니다. 일정 3일째 되던 날 저희와 함께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들어야 했던 다르마... 'My father is dead'라며 내 손을 붙들고 울던 다르마 모습이 얼마나 안타깝고 또 슬펐던지요... 그러나 저희 일정의 마지막 날... 다르마는 다시 저희 앞에 저리 밝은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신해 저희를 가이드하던 아유에 양해를 구해 꼭 저희와 마지막 날을 함께 보내고 싶다 했다는군요... 울던 모습을 기억하며 발리를 떠나야하나하고 슬퍼했던 저희에게도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지요... 부인이 직접 만든 발리커피를 선물이라며 전해주었던 아궁기사님의 그 선하고 편한 웃음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있어 더욱 .. 또 다시 보고 싶을 발리... 2006. 2. 24. 이제 발리에서의 마지막 날의 해가 저뭅니다... 또 다시 한참을 그리워하며 지내겠지요... 인도양을 바라보며 아들에게 발리를 기억하게 하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다시 카메라에 담으며 저 역시 발리의 아름다움을 결코 잊지 못하리라 생각해 봅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항상 그리움의 대상일 발리를 떠나며.... MX, K 135 3.5, Reala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