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리 구경을 끝내고
호텔에 들어와 잠시 휴식을 취하며
마지막 저녁과 밤을 어찌 보낼까 고민....
조용히 문화의 길을 걷는게 좋을 듯 싶어
노리다케 가든 앞에서 메구로 버스를 타고 가보기로....
버스 시간이 20여분이나 남아
노리다케의 숲을 다시 한번 산책!
일요일이라 역시 지난 번 보다 사람이 많음
이 곳은 한적한 평일 오전이 제일 좋을 듯^^
차 동호회 같은데
시동들을 걸어 놓은채로
잔디 밭에 계속 세워두는게 이해가 가질 않았다는....
에코 티켓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메구로 버스 탑승
거의 30분 가까이 달려 도착한 문화의 길
그리고 랜드마크격인 후타바관
아뿔싸
5시 폐관인데 이미 5시를 훌 넘긴 시간...
문화의 길 오랜 가옥들 구경하며 한바퀴 천천히 돌아보는게 목적이었기에
아쉬움은 덜했으나.....
대체 주변을 돌아도 어디를 문화의 길이라 일컫는건지...
한바퀴 돌고 제 자리ㅋ
날은 어두워지고
MAP을 보고 보통의 루트로 다시 한바퀴 돌았으나
내가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가?
고베 키타노마치의 화려함도
교토 거리의 한적한 멋스러움을 느끼기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곳
그저... 잘 사는 동네 정도? ^^
한참을 걷고 전철을 타 다시 나고야 시내로
아직도 이 곳은 마츠리가 한창
어제도 그랬고
이 자리가 사진 포인트인듯^^
TV타워 앞에 마츠리의 마지막 밤을 즐기는 젊은이들
이 친구들 얼마나 재미있게 노는지
서서 한참을 구경^^
와이프와 함께였다면 야끼도리에 아사히 나마비루 한잔 마셨을텐데하며
아쉬움 가득했던 마츠리의 장터
늦은 저녁은 나고야역
에키멘도오리에서 해결하기로...
나의 선택은 당연 삿포로 라멘 호쿠도데이의 미소라멘
가장 긴 줄이 늘어서 있던 곳이기도....
역시 삿포로라멘은 진함!!!!!
이제 나고야에서의 마지막 밤
그리고 여느 여행 때와 마찬가지로
그 밤을 즐기는 방법
호텔방에서 나홀로 비루 한캔에 포테이토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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