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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 센다이

센다이 여행

 

이전부터 계획을 하지 않은, 

갑자기 떠나게 된 여행이라  

행선지를 급하게 정해야 했습니다! 

 

도쿄를 갈까 했으나

더위와 비 예보에 엄두가 나지 않았고

6년 전 작은 딸과 다녀왔던 센다이를

아내도 한번 가보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히 선선하고 좋은 날씨 이외에

아내가 좋아할만한게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말입니다:)

 

2024년 6월 9일 ~ 13일간

아내와 함께 했던,

무계획으로 가서 기대하지도 않았던

멋진 추억들 가득 안고 돌아온 센다이 여행입니다! 

 

 

요즘 계속 LCC 타다가

오랜만에 아시아나 기내식 보니

반가워서 한 컷 찍었습니다ㅋㅋ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

센다이 공항역입니다

센다이의 장점 중 하나가

공항에서 시내 진입이 그 어느 곳보다

빠르고 편리하다는 겁니다!

 

지난 여행 때 작은 딸이 찍어 준 사진이 생각나

비슷한 포즈로 아내에게 부탁해 한 장 남깁니다 ㅎㅎ

 

 

 

 

 

 

무더위의 서울과 달리

시원한 바람 불던 센다이입니다

숙소였던 GRAND BACH 호텔

6년 전에 비해 정말 많은 고층 빌딩들이 더 들어선, 

크게 변한 도심의 모습이었습니다

 

 

 

일본 도착하면

가장 먹고 싶은 것부터 시작해야겠지요?

츠케멘입니다

 

 

 

 

구글평 보고 기대가 컸지만

그 이상을 충족시켜 준,

제 츠케맨 랭킹 탑으로 올라간

츠케멘 집입니다

 

면의 식감이 단연 돋보였구요

타레도 아주 맛났습니다!

 

 

 

가끔 생각나던 센다이 역과

그 주변 육교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이 도호쿠 통합 축제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길을 걷다 우연히 마츠리 행렬의 마지막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모리오카의 북춤 행렬이었는데

언제 지역 마츠리에 꼭 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 좋겠습니다!

 

 

 

 

할 일부터 해치우자고

들렀던 원단 샵 ㅎㅎ

 

 

시내 곳곳의 마츠리 분위기와

마지막 날을 즐기던 인파

 

 

아내의 원단 구입이 끝난 후

저도 고도구 좀 사보겠다고 들렀던 고도구샵이었는데

너무나 무표정한 쥔장님 분위기 땜에

그냥 한 바퀴 둘러보고 바로 나왔습니다

나중에 갔던 다른 고도구샵에서 이야기 나누다 보니

이 분 원래 말 없는 걸로 유명하다고,

실은 꽤 좋으신 분이라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