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가 조금 넘으니 눈이 떠집니다
연말 퇴사 이후로는 이런 적이 없었는데ㅋㅋ
하코다테 초행길이니
아침 산책겸 시내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새벽 6시
하코다테 아침 시장이 오픈 준비로 분주하네요
전차 길 보다는 바다를 따라 걸어봅니다
멀리 하코다테 산이 보이고
그 밑으로 모토마치가 있는데
그 곳까지 다녀와야겠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저 넓은 언덕길이
유명한 하치만자카이겠지요?
사진으로만 보던 베이에어리어...
언뜻 보기에 오타루 창고군보다 규모가 큰 듯 하네요
유명한 하코다테 베이 에어리어 스타벅스
이제 모토마치 역을 지나
하치만자카로
처음 왔지만 사진으로 많이 보아
익숙한 거리입니다
어찌보면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
가장 안 좋은 계절인 듯 싶습니다만 ㅎㅎ
저녁에 보면 다르려나하고
다시 한번 들러보기로~
저처럼 부지런한 사람 한명 눈에 띄고...
모토마치 골목길 산책하는데
벚꽃이 활짝 피었네요
4월말이면 하코다테는 벚꽃 개화전인데
올해는 좀 빠르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고료카쿠코엔이 벚꽃 절정인 줄은 생각도 못했었지요^^
정교회
모토마치 성당
언덕 위 골목들이
고베와 많이 닮았습니다
이 뜬금없는 조각과 건물은? ㅎㅎ
서로 사진 담아주는 노부부 모습이 참 좋더군요
이걸 보면서 또 아내와 같이 왔음 좋았겠다 생각을....
하늘 파란 날이나
눈 쌓인 겨울에 참으로 멋진 모습일 듯 합니다
뿌연 아침 하늘이 좀 아쉬웠던 순간
다시 하치만 언덕으로 내려와서...
오늘은 이곳 저곳 많이 다닐 생각이라
1000엔 하는 하코다테 원데이 패스를 끊었습니다
이 패스를 엄청 유용하게 썼네요
시내 전차나 고료카쿠코엔 가는 버스는 물론
하코다테 산 올라가는데 로프웨이 대신 이 패스로 버스까지 탔으니까요
주지가이에서 전차를 타 보기로 했습니다.
예전부터 하코다테 전차는 눈 쌓인 겨울에 처음 타게 될 줄 알았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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