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 하코다테 고료카쿠코엔 벚꽃

 

예상치 못했던 화려한 벚꽃을 접한 흥분을 좀 가라앉히고

 

이제 고료카쿠공원 (五稜郭公園) 안 산책을 시작해봅니다

 

 

 

 

 

 

 

 

 

눈길을 바로 빼앗아 버린 꼬마 둘

 

 

 

 

 

 

비탈길을 쉴 새 없이 오르고 내리고 하는데

 

그 모습이 동화속 소녀들마냥 어찌나 귀여운지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네요

 

 

 

 

 

 

 

 

 

 

 

 

 

 

 

 

 

 

 

 

 

 

이 꼬마

 

애니메이션 주인공 같지 않나요?ㅎㅎ

 

 

 

 

 

공원을 둘러보면

 

많은 이야기들이 보입니다

 

이렇게 사춘기 소녀들의 우정도 보이고

 

 

 

 

 

멋진 노부부의 삶도 보이고

 

 

 

 

 

 

 

만난지 얼마 안되었을 듯 싶은 남녀의 설레는 데이트도 보이고

 

 

 

한참을 그들 속에서 놀다 보니

 

벌써 오후 3시

 

사실 전망대나 유람선이나 이런건 질색인데

 

이 곳에서는 전망대를 지나치고 가면

 

엄청 후회할 듯 싶었습니다.

 

사실 벚꽃 만개한 공원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는게

 

흔한 기회는 아니거든요..

 

 

 

 

 

해서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안내 책자에서 보던 별모양의 성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저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초광각렌즈의 부재가 너무도 아쉬웠던 순간

 

여행에 환산화각 20미리 정도는 꼭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도 장터에서 DA12-24 구하고 있는데 잘 안나오네요 ㅎㅎ)

 

 

 

 

 

 

 

 

 

 

 

한편으로는 하코다테야마와 시내의 모습이 보이고..

 

조금 있다가 저 산 전망대로 가서 시내의 야경을 바라보겠지요?^^

 

 

 

 

 

한 복음루터교회의 센스

 

 

 

 

 

 

 

 

 

 

 

거꾸로 이 아름다운 길들을 내려다보고나서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혹 벚꽃 시즌에 가시게 되면

 

전망대 윗층 인파에 치이지 마시고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와 여유롭게 사진 담으시길....

 

 

 

다시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는데...

 

또 다른 이야기가 보입니다 

 

 

아마 무슨 이유로 누나가 삐져 혼자 앉아 있는 듯 합니다.

 

 

 

어린 남동생이 와서 뭐라 이야기 하더니...

 

 

 

 

 

이렇게 꼬옥 안아주다 데리고 가는데...

 

하... 고놈들 참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화려한 벚꽃과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 좋았던

 

고료카쿠코엔에서의 꿈 같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