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사나 절 그리고 옛 성 같은 명소에
큰 관심이 없는 저라,
사실 이번 히로시마에서도 대표적 관광지인
미야지마는 스킵하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히로시마를 다녀온 작은 딸이
"아빠! 미야지마는 이 카페만으로도 충분히 가볼 만해!"라고
강력 추천을 합니다
그래서 가게 된 곳
미야지마 宮島
사슴과 이쓰쿠시마 신사로 유명한 미야지마답게
선착장을 나오면 바로 마주하는 게 야생 사슴들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가장 먼저 가야 하는 곳이 있기에
상점가와 신사등을 가능한 한 스킵하고
바로 언덕길로 오릅니다
꼭 들러야 할 젤라토 가게는
내려오며 들어가기로 하고....
이곳입니다
카페 KAKIWAI 牡蠣祝
밝은 응대와 함께 안내해 주신 자리에 앉았는데
운 좋게 가장 좋은 자리 중 하나입니다...
눈앞에 펼쳐진 풍광과
고민가를 개조한 카페의 멋진 소품들과
레몬 치즈 케이크와 커피세트
왜 작은 딸이 여길 꼭 가보라 했는지
옆에 앉은 아내가 왜 이리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지,
바로 이해가 되는 감동이었습니다
미야코지마를 히로시마 일정에 꼭 넣어야 할까요 하고 물으신다면
이 카페만으로도 충분히 가셔야 할 이유가 됩니다 하고
답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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