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5박 6일 일정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호텔 로비에서 받았던 지도에서
아오모리 시내의 맛집, 들러야 할 곳 등으로 표시되어 있는
소위 로컬 추천 장소등을 둘러 보기로 합니다.
첫번째가 라멘집 구도입니다.
한국 블로거의 방문이 없었던 탓인지
검색 노출이 안되던 곳인데
아오모리에서 꽤 유명한 라멘집이라 하더군요.
나중에 알아 보니 채널 J The Ramen에서
동북편 첫 가게로 소개되었던 곳이네요
오픈이 이른 관계로 8시가 좀 넘어 찾았습니다
TV에 나왔던 소개로는
건멸치로 국물을 내고 면 또한 인스턴트 라면을 닮은...
일본 사람들에게는 옛날 추억의 라멘 맛이라 하더군요
그리 짜지 않은 소유 라멘으로
멸치 국물에 차슈와 야채등이 올라간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부담없는 맛이었다고 할까요?
제게는 아오모리 첫 날 먹었던 그 라멘이 제게 잘 맞았다는^^
식사를 마치고 대각선 방향에 있던 아오모리 후루카와 시장의 어채센터입니다
이른 아침이 더 활기차고 좋네요.
놋케동 のっけ丼을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아침에 왔어야 했던건데 ㅎㅎ
큰길로 나가 골목을 접어 들면
아오모리 시내의 유일한 온천 목욕탕이 나옵니다.
오기 전 알았다면 한번 들어가 보았을 수도 ^^
휴일이라 문을 닫아 아쉬웠던 곳입니다.
꽤 오래된 역사를 지닌 커피 전문점이라 하던데
원두를 로스팅해 팔거나 각종 커피 재료, 도구등을 판매하던 곳이네요.
담에 오면 꼭 한번 와보는 걸로....
AUGA 지하에 있는 신선시장입니다.
굉장히 큰 규모입니다
하코다테의 아침시장이 초라하게 느껴지더군요 ㅎㅎ
연어를 이렇게 바로 잘라 파는 모습은 처음 보았네요..
맛보고 싶었다는^^
오늘이 일본의 휴일이라
역 앞 공원이 어제, 그제와는 다르네요...
스타벅스에 앉아
아침 라멘의 느끼함을 헹구어 내고 ㅎㅎ
6일간의 여행 사진을 꺼내어 보다가...
호텔 체크 아웃을 마치고
아오모리공항행 리무진에 오릅니다~
그런 곳들이 있지요?
있을 때는 몰랐는데
돌아와 자꾸 아련하게 떠오르고 그리웁고 하는 곳들...
아오모리가 바로 그렇네요
돌아올 때는
참... 조용하고 깨끗한 동네였지만
다시 올 일은 없겠네 했었는데...
왠지
한번은 더 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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