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4시가 조금 넘어 아오모리역 도착입니다
조용하고 소박한 거리 풍경이
이제는 참으로 친근하고 편하게 다가옵니다
네부타 전시관인
네부타의 집 와랏세(ねぶたの家 ワ・ラッセ)에 잠시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제대로 보려면 2층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어 들어가야하는데
시간도 많지 않고, 그리 큰 관심이 가지 않기에
이 정도의 구경으로 끝내기로 합니다.
올 여름 네부타 축제의 현장 분위기는 어떨까
지금 와서 꽤 궁금해집니다^^
간단히 어제 보아두었던 사보텐에서 식사를 하고...
친절하신 아주머님이 바로 튀겨내서 그런지
꽤 맛있더군요
특히 아스파라거스 치즈롤이 아주 좋았습니다!!!
무인양품등서 우리 집 여자 셋 줄 간단한 선물을 고르고 나오니
아... 저녁 하늘이 너무나 예쁩니다~~~
일본에 오면 저녁 기차역 플랫폼에
양복 차림에 큰 가방을 들고 퇴근하는 중년 사내의 모습들이
인상적으로 다가오곤 하는데
오늘 역시 그러하네요~
벗이라도 있다면 이런 선술집에서 마지막 밤을 추억하며
사케 한잔 하고 싶은데...
혼자라 걍 패스^^
휴일 전일이라 그런지 여느때보다는
북적거렸던(?) 아오모리 시내 거리
꽤 늦은 밤 같지만
7시 반에 찍은 사진입니다 ㅎㅎ
이렇게 다섯번째의 밤이 지나갑니다.
누구와 부딪힐 일도 없이
시끄러운 상점의 음악도 없이
울려대는 차량 경적도 없이
그저 조용히 걷기 좋았던
아오모리 시내의 밤 거리!!!
'2015.04 아오모리,하코다테'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4 히로사키로 (0) | 2015.05.26 |
---|---|
Day4 히로사키성 벚꽃 (0) | 2015.05.24 |
Day4 히로사키 애플파이, 시내 (0) | 2015.05.24 |
Day4 히로사키 나리타센조 커피점 (0) | 2015.05.23 |
Day5 도와다 (0) | 2015.05.23 |
Day5 도와다 시립 현대미술관 (Towada Art Center) (0) | 2015.05.22 |
Day5 도와다에서 아오모리로 (0) | 2015.05.21 |
Day6 아오모리 - 돌아오던 날 (0) | 2015.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