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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셋 남자 하나

맛집 푸른솔



경 고


지금 출출하신 분들은
빨리 창을 종료하시고
식사 후
다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지난 금요일 (7월 6일)
퇴근과 함께 부리나케 달려간 청학리

학원 친구들과 영화 보러 간 채영이가 샘 나는지
외식하러 나가자는 채린이의 청을 거절할 수 없었지요...^^

어색클럽과 모임이 있었던
메주와 첼리스트에서
더 산 속으로 한참을 들어간 곳에 있습니다.









야외에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는
꽤 큰 규모의 식당입니다.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개울이 흐르고
꽃과 나무들에 둘러싸여져 있는
아주 분위기 좋은 곳이지요...







먼저 저희가 주문한 이 집의 대표메뉴
삽겹살이 참나무 장작불위에 구워지고 있습니다.

아주 좋은 생고기를 사용하신다고 하는데
가격은 600그람에 20,000원
1인분에 7,000원이 채 안되니
싼편이지요? ^^








고기를 구워주시는 동안
맛배기로 주문한
수제 소시지가 나왔습니다.
테이블 옆에 놓여져있는
참숯에 뒤집어 가며 굽습니다. ^^








맛이요?
쥑입니다. ^^







드디어 초벌구이를 마친
삼겹살이 도착했습니다.

아~ 맛납니다.

살짝 센불에 구웠다며
다음부터는 도착 1시간전에 전화달라시더군요.
최상의 고기맛을 느끼게 해주신다구요... ^^







양도 꽤 괜찮습니다.
저희 셋은 이 정도만 시켜도 충분하더군요...^^







채린이 아주 잘 먹습니다.
채영이 생각에 미안할 정도로...^^







밑반찬은 없지만
텃밭에서 재배한 야채들 맛이 아주 좋습니다.
이 지역이 사실 광릉 수목원의 산 맞은편인데
그린벨트로 묶여 아주 청청지역이거든요...^^








식사가 끝나갈 무렵
테이블들을 순회하던
이 집의 귀염둥이 '자두'
쫄래쫄래 채린에게로 옵니다.

먹을 거에는 관심없고
그저 사람들과 노는걸 즐기더군요...^^










후식 퍼레이드~








물 냉면 대장인
채린이 아주 신났습니다. ^^











그리고
내 입맛에 너무도 잘 맞았던
매콤한 김치찌게로 마무리~

PENTAX *ist D (1/40)s iso400 & K55 1.8





경고드렸는데
혹 출출하실 때
사진들 다 보신 친구분 계실까 미안합니다.

특히 캐나다 칭구님
약 오르지 않으셨는지...ㅋㅋㅋ




이 식당 하시는 쥔장님의 모토가

'3,40대 가장이 식구들과 함께 오셔서
실컷 맛있게 드시고
계산할 때는 부담없게 해드리자'
라고 합니다.

바베큐 담당하시는 동생분과
잠깐 동안 이야기 나누며
친해져서
단골 삼기로 했습니다.

(사실 어제 아이들 넷 데리고 또 갔는데
치킨 바베큐, 구운 감자등
서비스 엄청 받았습니다. ㅋㅋ)

서울 강북 쪽에 사시는
친구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시길...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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