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치조지 이세야, 서점 햐쿠넨 百年
2016. 2. 15.
평소 생활하면서 왠만해서는 하지 않는 것들이 몇 있습니다만... 그 중 하나가 낮술입니다~ 요즘은 어디를 가도 음료수 대신 맥주 한잔 하는 모습 흔히 보지만 전 직장생활 초기, 상사가 억지로 권하는 낯술의 불쾌함을 경험한 이후 이십몇년간 거의 한번도 맥주 한잔 입에 댄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맥주가 마시고 싶어졌습니다!!! 이노카시라 공원 입구 쪽에 자리 잡고 있는 80년 넘는 전통의 꼬치집 이세야~ 영화나 드라마들에 자주 나오는 유명세 때문에 대기가 필수란 곳이지만 어정쩡한 낯 시간대에 간 덕에 기다림 없이 바로 좋은 자리 착석!!! "당신 왠일이야? 낮에 맥주를?...^^" "그냥... 이 편안한 시간을 즐기고 싶어서..." 간, 심장, 혀등 특수부위들을 구워낸 꼬치라 입에 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