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숲길
2011. 10. 18.
9월 20일 새벽비행기로 떠난 꽉찬 3일 일정의 나 홀로 제주여행 . . . 그 시작인 사려니숲길입니다 제주는 해안보다 내륙이 더 아름답다고 믿는 내게 가장 기대가 큰 곳이었지요 '살안이' 혹은 '솔안이'라고도 불리우며 신령스러운 곳이라는 뜻을 지닌 숲 개방되어있는 길 7km 정도 갔다가 다시 돌아나오기로 합니다 전국의 수목원이나 휴양림등 많은 숲길이 있으나 이런 부드럽고 붉은 색의 흙길을 밟을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을 듯 싶습니다... 얼마 걷지 않아 한 가족을 가이드해주시는 직원분 곁을 걷게 되었습니다 가이드분이 꼬마아이에게 이것 저것 설명해주고 계셨는데 그 내용이 여간 흥미로운게 아닙니다 때죽나무가 뭔지 산딸나무, 누린내 꽃, 산수국등도 설명해주시고... 제가 슬쩍 붙어서 더 열심히 듣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