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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 Tokyo

옛 친구 찾아 도쿄로~ 히노시日野市

옛 친구 찾아 도쿄로~ 히노시日野市 2017. 3. 9. 15년 가을에 옛 초등학교 동창이 연락이 닿아 그 친구를 본다고 훌쩍 태국으로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일본입니다~ 6학년때 같은 반이었는데 그간 아무 연락도, 소식도 모르고 지내다 비로서 얼마전에야 일본에 살고 있는 걸 알게되어서 FACEBOOK으로 카톡으로 서로 안부 전하며 지내다 친구 함 보고 오잔 생각에 겸사 겸사 홀로 도쿄로 떠났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10월 16 - 20일 4박 5일간의 도쿄 나들이 나리타 공항을 통해 숙소가 있는 오시아게 도쿄 스카이트리까지 왔습니다 1시간 조금 넘게 걸렸는데 항공료나 편의성이나 교통비 감안해보니... 김포 - 하네다 노선만 고집할게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나 파랗고 깨끗한 하늘 옆에 모스버거가 보이길래 체크인 전 간단하게 점심~ 숙소에 짐만 ..

리치몬드 호텔 오시아게, 도쿄 스카이트리 소라마치

리치몬드 호텔 오시아게, 도쿄 스카이트리 소라마치 2017. 3. 8. 별다른 계획없이 훌쩍 떠나온 도쿄 여행 이틀째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혼자 오면 주로 아침을 이렇게 먹습니다. 편의점 계란 샌드위치와 쥬스 그리고 커피^^ 이번에 묵은 호텔은 오시아게 스카이트리 옆에 있는 리치몬드 호텔 프리미어 오시아게입니다 주로 호텔을 정할 때 프로모션중인 신축 호텔을 먼저 찾아 보는데 딱 적합한 호텔이었네요 신축이라 깨끗하고, 프로모션중이라 저렴하고 항공권 가격 차이가 심해서 이번에는 인천-나리타 편을 이용했는데 나리타 공항으로부터의 억세스도 좋은 편이었고.... 침대도 좋고, 집기류들도 모두 깨끗하고 VOD도 무료로 제공 4박을 묵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단 생각이었습니다 두어달 후 도쿄에 다시 오게 되어 이 호텔 예약부터 알아보았는데.... 가격이 많이 올랐더군요 1박 9만원..

아사쿠사 2017. 3. 7. 비가 걷힌 오후 강 건너 아사쿠사 산책이라도 하고 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대 후반 다니던 회사의 연수 프로그램으로 일본에 와서 머물던 때 가보곤 한번도 찾지 않았었는데 도쿄 스카이트리를 먼 곳에서 한번 보기라도 하자는 단순한 생각으로 건너왔네요^^ 5시가 가까운 시간 꽤나 멋진 하늘을 보여줍니다 시원한 바람과 더불어 가을 오후의 강변 산책이 꽤나 즐거웠습니다~ 자연스레 발길이 이어진 아사쿠사 신사 그리고 센소지 분명 같은 곳인데... 변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 다시 찾은 이 곳은 또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다시 한번 와보길 잘했단 생각^^ 아사쿠사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늦은 저녁 상점가 거리 잠시 물건들을 살 게 있어 들렀던 아사쿠사 돈키호테 이 곳서 아주 고약한 경험을 했습니다 면세..

진보초(神保町) 헌책방 거리, 가쿠라자카

진보초(神保町) 헌책방 거리, 가쿠라자카 2017. 3. 7. 맑은 날입니다 도쿄를 비롯한 일본에 오면 부러운 것 중 하나가 저런 파란 하늘이 되어버렸습니다 잠시 스카이트리 주변을 둘러보기로~ 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진보초 헌책방거리입니다 역에서 나와 골목으로 접어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집 사보우루입니다. 나란히 두개의 점포가 있는데 하나는 나폴리탄 스파게티로 유명한 60년 전통의 식당 그리고 다른 하나는 카페입니다 식사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우선 거리 산책!!! 일본 최대의 고서점 거리인데 작은 카페나 화랑 그리고 식당들이 같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제 맘에 들었던 서점 보헤미안 길드 예술 서적 중심으로 다양한 헌책들을 팔고 있는데... 책들 보다 보면 한시간 훌쩍 갈 정도로 꽤나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다만 중고책이라도 가격은 만만치 않더군요. TASCH..

와세다대 교정, 야마다야 우동

와세다대 교정, 야마다야 우동 2017. 2. 21. 만일 내게 다시 스무살로 돌아갈 수 있을 기회가 주어져서 다시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 제 모교를 택할 것입니다^^ 그러나... 유학까지 범주에 넣는다면 아마 이 대학과는 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군요ㅎㅎ 와세다 대학을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에야 시간이 주어졌네요~ 교정을 둘러보기 전에... 점심부터 해결을 해야 할 듯 싶어 주변을 둘러보는데... 식당이 눈에 들어오질 않습니다. 자연스레... 학식으로 해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원래 학생들 방해될까 싶어 어딜 가도 학생식당에서 밥 먹는건 좀 피하는 저이지만... 여기선 한끼 실례 좀 해야겠습니다^^ 식사 시간이 훨 지난지라 3층의 작은 식당만이 이용 가능했습니다 돈부리 하나 시켜보았는데... 맛이요? 그냥 단체배식 가능한 인스턴트 음식 느..

시부야 FUGLEN, 오쿠시부 (奥渋)

시부야 FUGLEN, 오쿠시부 (奥渋) 2017. 2. 19. NHK 건너, 요요기 공원 입구 사진상으로 보면 오른쪽으로 이노카시라 거리가 있고 쭈욱 내려가면 시부야 세이부백화점까지 이어집니다. 그런데 그 이면도로 하나가 있습니다 자동차 통행은 안되고 보행전용도로인데 이 거리가 꽤나 매력이 있습니다 도쿄 시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길 중에 하나입니다 그 길의 시작(?)에 FUGLEN COFFEE 가 있습니다 시부야 방문하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꼭 들러야하는 SPOT이 되어버린, 그런 유명한 곳인데... 호기심에, 그리고 분위기와 커피 맛이 궁금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북유럽풍의 카페 더 정확히 말하면 노르웨이와 이 곳 도쿄에 두 곳의 카페를 두고 있는 COFFEE & COCKTAIL BAR 입니다 투샷 카푸치노를 한잔 시켜두고 저 역시 바깥 벤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건너..

후지산 가는 길 2017. 2. 15. 원래 계획에 있던 일정이 아니었습니다~ 얼마전 밴드, 카톡을 통해 수십년만에 우연히 연락이 닿은 초등학교 동창 친구... "너희 동네 한번 갈께... 함 보자~" 고 던졌던 말이 이렇게 갑자기 일본여행의 빌미가 되었고 첫 날 친구를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지기 아쉬운데 함 더 보자해서 친구가 하루 휴가를 내고... 이리 같이 후지산 나들이 나서게 되었네요 저로서는 친구 덕에 정말 위시리스트 하나를 또 이룬거지요^^ 이른 아침의 히노역 친구를 만나 후지산으로~ 둘 다 사진을 좋아하기에 가다가 잠시 차를 세우고 마을 구경도 하고 풍광도 좀 담고.... 자기 가족이 먹을 쌀은 이렇게 말리어둔다 하더군요~ 물 많고 그늘진 기슭에 와사비가 가득입니다 그리고 잠시 차를 또 멈춘 곳 봄이 되면 정말 아름..

후지산 가는 길 II - 이시와리노유 온천

후지산 가는 길 II - 이시와리노유 온천 2017. 2. 14. 후지산이 이제 얼마 안 남은 듯 합니다 도시무라 휴게소에 잠시 들렀습니다 구름 반 파란 하늘 반 후지산을 제대로 봐야 할텐데 조금씩 불안함이 찾아듭니다^^ 잠시 또 들러보면 좋을 것이라며 찾아간 곳 친구 가족도 가끔 와서 시간을 보낸다는 자연 캠핑장입니다 캠핑을 하지 않지만 가끔 여행을 하다, 낚시를 하다 캠핑장에 가 볼 기회가 있었는데... 주차장마냥 반듯 반듯 구획되어진 칸마다 돈을 내고 텐트 치는 그런 모습을 보고 이런 캠핑은 왜 하는거지 했었는데... 여긴 그런 모습이 아닙니다^^ 이런 캠핑이라면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시골 마을 몇개를 지나... 차 안에서 잠시 눈을 붙였던 듯 싶습니다~ 친구의 부름에 후지산 다 왔나 싶었더니... 바로 야마나카코 근처에 있는 온천 이..

눈앞에서도 보이지 않는 후지산 그리고 오시노핫카이

눈앞에서도 보이지 않는 후지산 그리고 오시노핫카이 2017. 2. 13. 짧게나마 후지산 온천욕을 마치고 이제.... 후지산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야마나카코 (山中湖)로 향합니다~ 그러나.... 날이 완전 흐려졌습니다 온천장 들어갈 때만 해도 맑은 날씨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ㅠ 지금 보이는게 후지산이라는데.. 그저 짐작만 할 뿐입니다... 마냥 구름이 걷히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주변에 재미있는 연못등이 있으니 돌아보자던 친구 난 그런 관광지 별로 안 좋아하는데~ 하면서도 다른 대안이 없어서 따라 나섰는데... 이 곳 오시노핫카이[忍野八海]를 안 들렀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이 용수구를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수심 8m의 샘이라 하는데 얼마나 맑던지 바닥에 깔린 동전들이 마치 별처럼 반짝거리고... 마치... 물 속에 또 다른 하늘이 펼쳐지 ..

후타코타마가와 츠타야가전 2017. 2. 13. 일정의 마지막 날 저녁 늦은 비행기라 일찌감치 체크아웃하고 짐을 맡겨 둔 채 후타코타마가와로 향합니다 두어번 왔던 곳이지만 여유있게 츠타야 가전을 둘러보고 싶었습니다 10월 하순임에도 한여름 같이 더웠던 도쿄 찬찬히 둘러보다 가끔 휴대폰 꺼내어 찍은 사진들입니다 평일이었기도 하지만 이런 공간에 한적함이 더해져있다는거... 너무나도 부러웠습니다!!! 츠타야가전이란 이름에 걸맞게 책과 음악 관련 제품 이외에 가전, 커피도구, 인테리어 용품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세련되고 유니크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특히 눈에 띄더군요~ 이 동네 사는 사람들은 언제라도 저런 공간 차지하고 앉아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겠더란....^^ 아주 심플하고 비싸지 않은 가격의 LED 스탠드가 눈에 띄더군요 사서 들고 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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