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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 홋카이도

7월 19-23일 5일간의







홋 카 이 도   여 행





겨울방학에 올 휴가를 이미 썼기에

여름에는 강원도 계곡에서

물놀이나 하루 이틀 할 생각이었습니다만



미국의 금융위기가

우리 회사에 어찌 어찌 이상한 영향을 미쳐

모두 여름내에 2주간의 의무휴가를 쓰라는 규정이

내려왔습니다.



채영이 고등학생되기 전에

가족여행 실컷하라는 뜻인가 보다 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해버렸습니다..ㅎ




그리곤...

채영린맘이 그리도 가보고 싶어했던 일본

(저야 출장으로 자주 다녔고 아이들도 도꾜 한번 다녀왔지만

채영린맘에게는 첫 일본행이었지요)

그 중에서도 제가 가 보고 싶었던

홋카이도로 떠납니다.



이런 일이 있으려고

봄, 이른 여름에 읽었던 책 중에

삿포로가 자주 등장했었나 봅니다...ㅎㅎ




암커나

여행 계획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7월 19일 일요일

여자 셋 남자 하나는 삿포로로 떠납니다





4박 5일간의 기록은

삿포로 역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












해리포토 포스터 앞에서

찍고 싶다해서 셧터 눌러줬건만







하필 악당들 사진 앞에서 찍었네요..ㅎㅎ








삿포로 역에서 지하철로 두 정거장인

스스키노역입니다.


삿포로에서 유흥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요 ^^







스스키노역 바로 옆에 있는

호텔 MERCURE (머큐어?, 메르큐르?) 입니다.



이 호텔 고르느라 시간 좀 많이 썼지요.





가격도 너무 비싸지 않아야하고

교통 편리해야 하고

넷이라 방도 넓어야 하고

깨끗해야 하고....



이러한 조건에 얼추 맞는 유일한 호텔이었습니다 ^^





금년 6월에 신축한

프랑스 계열 머큐어 호텔이지요




뭐라할까 비지니스 + 씨티 호텔 개념입니다.

호텔 내 편의 시설은 달랑 레스토랑 하나

그리고 아주 작은 로비, 프론트 데스크 뿐이지만

대신 가격이 합리적이고

무엇보다 신축호텔이라 깨끗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예약도 여행사 거치지 않고

머큐어 홈피에서 바로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자사 홈피 인터넷 예약 최저가 보장을 걸고 있었거든요

어느 여행사건 더 싼 숙박요금 찾아 오면 보상해 준다는....

전 이런 게 좋습니다...ㅋㅋ












일본 호텔들답게

룸들이 아주 작습니다만


각 층의 모서리에 패밀리 룸 하나씩 있습니다.


제가 찾던 그 조건에 딱 맞는 룸이지요 ^^












Four Bed Room은 처음 묵어 봅니다.

이제 채영이가 커서

룸 하나 예약하기가 쉽지 않은데

저희에게는 최고의 조건이었지요.


만 16세 이하 두명의 자녀까지

동반투숙하고 식사 무료인 ^^























Mercure 호텔의 Color가 RED입니다.










화장실과 완전 분리되어 있어 좋았던 욕실









멀리 중앙로를 따라 삿포로역까지 이어지는 전망















다음 날 아침 호텔 조식










비지니스호텔급 조식이라지만

저희야 워낙 잘 먹으니까

아주 만족스러웠지요 ^^






이제 여자 셋 남자 하나의

행복했던 4박 5일간의

홋카이도 여행을 시작합니다



꿈을 꾸고 온 듯 한 ^^




PENTAX *ist D & DA 16-45mm, FA 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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