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숙소
하슬라 뮤지엄 호텔
지난 가을 우연히 인터넷서 보게 된 곳으로
언젠가 꼭 묵으리라 찍어 놓았었지요...
급작스러운 연말여행 결정과 함께
혹시나 홈피 들어가 보았더니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룸도 예약 가능,
평소 프로모션 수준의 주중 할인도 지속중이더군요...
그리하여 더 이상의 여행지 고민없이
강릉 하슬라에서의 2박 3일을 시작합니다 ^^
리셉션에서 예약확인을 하고 방을 배정 받는데
저희를 한번 보더니 하시는 말씀
"자제분들이 많이 크신데요?"
"네.. 왜 그러시지요? 예약할 때 중학생, 초등학생 자녀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룸이 조금 좁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무료로 침구 한채 넣어주신다구.. 그럼 넷이 잘 수 있다고 하셨는데...ㅠ 많이 작나요?"
"아니...... 혹 보시고 불편하시면 말씀주세요......"
(아..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때리고...ㅋ)
"혹시 업그레이드 가능한가요? 추가금이 얼마나? ........"
"업그레이드 해드리겠습니다... 추가금은... 음... 그냥 쓰세요"
그리하여
생각치도 않았던
정동진 일출을 볼 수 있는
슈페리어 코너룸으로 두 단계 업그레이드 ^-----^
비싸서 엄두도 못 냈던 룸인데....ㅎㅎ
원래 예약했던 룸에 비해
이 공간이 더 있다는거지요...^^
양쪽으로 바다가 보여 너무 좋았던 코너룸 ^^
이곳 저곳 구경해볼까요?
거울이 TV로 바뀌는 순간
이 호텔 룸을 디자인할 때
TV를 모두 빼려했는데
어쩔 수 없이 고객의 편의를 위해
거울 속으로 감추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이 호텔 룸들의 특징 중 하나인
대형 욕조
정말 큰 공간입니다.
넷이 목욕 같이 해도 충분한....
제가 수영복 챙기라 했는데
뭔 필요가 있냐하구 안가져왔다는군요 ㅋㅋ
물 받는데만 1시간 ^^
고르고 골라 덜 야한 걸루 한 컷 ㅋㅋㅋ
저녁을 먹고 들어오다
호텔의 야경을 담아 보았는데
느낌 참 독특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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