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31일
2박 3일간의 강릉여행의 시작
테라로사
Terarosa
여행의 시작이어서도 그랬겠지만
이번 강릉 여행중 가장 좋았던 시간이었지요..^^
이렇게 작은 문을 열고 들어 가면
커피향 가득한 새로운 작은 세상이 열립니다~
사진만 보아도
그 때 그 커피향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
여자 셋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저는 6,000원의 가격을 내고
세 잔의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테이스팅을 하기로 합니다^^
먼저
이디오피아 커피와 인도네시아 커피를
차례로 내어 주십니다~
정말 맛이 뭐라 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는.....
참... 커피의 양은 매우 작습니다...
아주 아주 작은 잔에 담아 주시지요...
윗 사진.. 그거 감안해서 보셔야합니다.
결코 제 얼굴이 커서 저런 모습이 나오는게 아니라는걸....ㅋㅋㅋ
암커나
바리스타분께서 묻습니다.
커피 맛이 어떠냐구...
솔직히 대답했습니다.
커피 마시다 눈물이 날뻔한 적은 지금이 처음이라구...^^
(뒤에 다가왔다가 이 말 들은 채영이
손발이 오그라 드는 줄 알았다더군요..ㅋㅋ
아빠는 진심으로 한 대답이었는데...ㅎㅎ)
암커나 새로 도입한 커피머신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서
에스프레소 한잔을 뽑아주셨습니다...
말씀 그대로
최고였습니다.
에스프레소가 그렇게 부드러울 수도 있다니...
암커나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에만 익숙한 제게
이런 맛도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된 그런 테이스팅이었네요^^
이렇게 커피 공장이 안에 있구
커피도 바로 살 수 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공간도 숨어있구요...
허브향, 커피향 가득한 정원입니다~
만일 제가 어느 토요일
계획에 없는 당일치기 강릉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그건 이 곳 테라로사 때문일 겁니다 ^^
FT-1, Hexanon 57mm f1.4 & 100mm f2.8, portra 160VC
이 곳에서는 왠지
필름의 아날로그 감성이 어울릴 것 같아
필카만 꺼내어 담았습니다
정말 그런듯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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