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담 마을을 돌아 나오는데
불현듯 생각나는 곳
그래 이 근처에
김용택 시인이 다니고
또 교편을 잡았던
덕치초등학교가 있었지?
전부터 꼭 한번 가보리라
다짐하던 곳인데
아니 들를 수가 없지요?
방학중이라 조용했던 교정은
예전 TV로 보았을 때와는
너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새로 단장한 건물과 운동장...
작은 시골분교가 이제
아름다운 초등학교가 되었더군요^^
갑자기 나타나
나무에 붙어있던 매미 잡아 달라던 아이~
그래? 하고 멈칫하던 사이
매미도 날아가고
꼬마친구도 치~ 하며 가버렸습니다...^------^
PENTAX *ist D & DA 50-135mm
도시의 아이들이 이 학교에 1년이라도
전학와 지냈으면 좋겠다는 덕치초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언젠가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
도시에서 전학 온 가족을 위한
사택까지 학교안에 있더군요..
채린이가 더 어렸다면...
정말 1년동안이라도 전학 보내고 싶은
그런 욕심이 마구 마구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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