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에 아일랜드 조르바라는 카페를 만드셨던 분들이
다시 유랑을 떠나
평대리 마을 안에 새로운 아일랜드 조르바를 꾸미고 이사하셨다는 포스팅을 어디선가 보고는
얼른 와보고 싶었다지요^^
서귀포에서 다시 또 동부해안을 지나 거슬러 올라온다는게
힘든 일이었지만
온전히... 이곳이 오고 싶어... 다시 달렸습니다^^
이런 전형적인 제주 마을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간 마을분들과 친해지시느라 힘드셨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카페 앞에 주차해놓은 제 차를 보고 뭐라 하시던 동네분 모습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원래 두 분이 사실 집이셨다고 하는데
(물론 본채는 두분이 거주하고 계십니다... 처음 착각해서 그곳에서 차를 마시는 줄 알고 들어가려다 혼났습니다 ㅋ)
지금은 이렇게 사진전도 열고 계시고
찾아오시는 손님들 위한 벤치들도 마당에 놓여져 있습니다...
우선 권해주시는대로 꿈꾸는 카메라전부터 봅니다...
이 사진이 너무 좋아서 한참을 보았습니다!!!!!!!
날이 더워 아이스커피 한잔을 청해 마시며
아일랜드 조르바 이사, 이곳 평대리 아이들 손님, 꿈꾸는 카메라 사진전 이야기등
이런 저런 말씀을 듣습니다
잘 모르셨겠지만
그 긴 시간 참으로 감사하고 또한 즐거웠습니다
실례가 아니라 생각했다면
아마 다른 일정 다 미루어두고 한두시간 더 말씀 나누다 왔을겁니다^^
이렇게 벤치에 앉아 차 마시고 말씀도 나누고 쉬다가
동네 구경 좀 하고
PENTAX istD + DA16-45mm f4.0
이렇게 스쿠터 타고 오신 멋진 손님과 바톤터치를 하고
월정해변으로 떠납니다...
제게는 너무도 좋았던 공간
아일랜드 조르바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런지 본인도 궁금하시다는 그 말씀이 귓가에 맴돕니다
어떤 모습이던
그 곳을 찾는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행복한 공간이겠지요... 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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