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그 예쁜 미소를 보여주었을 때 이 아저씨는 이리 중얼거렸단다.
"비싸게 불러라 아가야~"
어찌 감히 네게 조금이라도 깎을 생각을 하겠냐만은
그것도 모자라 아저씨는 바랬단다.
그 예쁜 주머니 1불이 아니라 2불 불러달라고...
가방 속을 탈탈 털어 네게 건네 준 선물들이...
너무도 날 행복하게 해 준 네 미소에 대한 답으로는 부족하게만 느껴지는구나.
아가야 네 선한 웃음으로 인해 아저씨는 라오스와 루앙프라방을 더 사랑하게되었구나.
지퍼가 망가진 보라색 주머니도 고쳐두려무나.
내일 마저 사러갈터이니....
이 아이를 만났던 저녁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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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lfamily.tistory.com/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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