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치아의 뜰"
이 곳을
알고
찾아온 게 아니었습니다
그저 구도심 재민천을 따라 걷다가
어떤 골목길로 자연스레 들어서게 되었고
그리곤 겹매화 핀 담장 길 끝에
예쁜 한옥의 찻집을 보게 되었지요
그저 살짝 한번 엿 본 것 만으로 만족하고
지나칠 수는 없었습니다
안에 들어와 보곤 더 놀랐습니다
기대했던 것 훨씬 이상이었거든요
그리고 조금 둘러 보곤 바로 알았습니다
이 곳이 자그마한 한옥 건물을 리뉴얼하여
대한민국 건축대상을 받은
아주 유명한 찻집이라는 것을....
가장 아름다웠던 공간
골목길이 보이는
다락방
보기에 아름답고
맛 마저도 최고였던 과자와 떡과
차
공주 구도심의 아름다움을
소박하지만 세련되게 담아 낸
사진첩도 보고...
좋은 집이나
부동산에 대한 욕심이 없는 저이지만...
정말 이런 아름다운 집 하나는 가지고 싶단 생각이
끊이질 않았던 공간...
루치아의 뜰이 있음은
공주의 축복이란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공주에 가서
이 곳 안 들르면 정말 아니됩니다 ㅎㅎ
저도...
또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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