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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1 남해

2017년 가을 남해를 기록하는 이유

수년만에 블로그 업데이트를 하며

그 많은 사진들을 다 추려 업로드 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결국 해외 여행 사진만을 올리기로 정하였으나

2017년 가을 남해만은 기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 부부의 전혀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 계기이기도 하고

린넨앤레더의 본격적인 시작이기도 하고

너무나 많은 좋은 분들과의 만남이 시작된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직장을 그만둔 후....

여전히 집에서 단말을 들여다보고

두어달에 한번씩은 바다 건너 여행을 떠나고

가끔씩 배우고 싶은 것들 익히고 지내던 시절!

 

생각지도 않게

린넨앤레더라는 이름을 걸고 

구체적으로 계획해보지도 못했던

소위 공방을 덜컥 시작하게 되었던 건,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에 계시며

613여관과 은모래 책방을 운영하시던

두 분의 권유와 도움 때문이었습니다.

 

그 소중한 기록만은 이 블로그에 남기고 넘어갑니다 :)

 

 

613여관

 

 

은모래 작업실이 열리는 날들이면

숙소로 사용했던 방

 

그리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추억의 은모래책방

 

내게 있던 고양이 기피증을

완벽하게 없애 주었던 은비

 

사계절 언제나 아름다운 상주 은모래 비치

 

 

 

두 분의 도움을 받아

은모래 책방내 안쓰는 방 하나를 

은모래 작업실로 쓰기로 하고

페인트 칠!

 

이랬던 방이

코지하지만 아늑했던 작업실로~

 

 

마당에 앉아

어색함 이겨가며

제품 촬영도 하고 ㅎㅎ

 

지금도 다시 이 곳 남해에 

은모래 작업실 열 날만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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