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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구, 지인들

[스크랩] 채린이가 시무룩한 이유



기분이 영 편치 않아요.






이유를 말해 드릴까요?

이유인 즉슨... -0-^

오늘 아빠 따라 서울숲 온 이유가 아롱이랑 신나게 놀렸는 거였죠...

꺄르르 웃으며 신나게 달리기도 하려 했는데...

...

..


.








'아롱아 언니랑 놀자~'

처음엔 아롱이가 꼬리도 흔들고 잘 따라와 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아롱아 어디가?'

아롱이는 툭하면 다른 사람한테 달려가는거에요.




 

'  -ㅅ-^...  ...^-ㅅ-  '

아롱이는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갔다가...

계속 왔다 갔다...

불러도 보고 줄을 당겨도 보고...

그거 아세요? 꼭 낚시하는 기분... --^;;;






'아롱아...'

결국 이날 언니 말 안듣는 아롱이 때문에 속이 팍 상한거에요.

다음에 채린언니를 만나면 아롱이가 말 좀 잘 들었으면 좋겠어요...

MX/43LTD/리얼라100










































'아롱아~ 담엔 잼있게 놀자? 응 알았지?'